사견입니다만...
홍준표는 내심 자신이 법정에서 좋지 않은 판결을 받으리라 예측했다고 생각합니다.
그 결과가 김성태지요.
자신이 불을 지르긴 했지만 자한당의 불을 끄기 위한 방법으로 자기 자신을 미끼로 건 듯합니다.
구속으로 판결이 나면?--->정치 보복이다! 힘을 모으자! 내 꼭두각시 김성태! 지시를 듣고 힘을 모아!----> 홍준표 저놈이 밉긴 한데 일단 현정부 작살내야 하니까 정치보복 프레임으로 힘모읍시다----> 자한당 내홍 봉합! 성공!!!
이게 홍준표의 그림이었을거 같은데...홍준표 무죄가 떴습니다....
이제 홍준표를 필두로 비박과 류여해 김태흠같은 안타는 쓰레기들의 친박, 이 파멸의 전쟁은 막을 방법이 없습니다.
누가 하나 죽어야지요.
비박은 나름 명분을 갖고 있고, 친박은 수가 많고!!! 돈도 많고, 구축한 권력도 셉니다...게다가...
류여해 보세요. 친박은 그냥... 미친개 이하 입니다. 싸우면 온갖 것들이 구정물 뚫고 올라올 겁니다..
썩은 보수의 파멸이 시작되는 건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그 자한당 대파멸로 조각조각나면 새로운 보수를 천명하며 헤게모니를 잡겠다고 안철수가 합당 짓거리를 하고 있는데...
도무지 안철수를 이해할수가 없어요. 안철수는 뭔짓을 해도 유승민을 이기지 못합니다. 맹주가 될수 없어요.
유승민은 지지기반, 세력이 너무 확고해요. 합당은 그냥 유승민에게로의 흡수일겁니다. ..아?
혹시 대통령으로 유승민 밀고 안철수 자신은 개헌 이후의 당대표를 노린다?
음...근데 안철수 개인의 지지가 바닥인데 당대표라도 할 수 있을까?
하여간 정의의 관점으로 보면 홍준표 무죄는 정말 분노할 일인데
흥미와 재미위주의 관점으로 보면 팝콘각이네요...과연...어찌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