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이유는 우리나라선 가상화폐를 금융으로 인정하고 있지 않고 있지요. 따라서 피해액이 가상화폐 비트코인을 사는데 쓰였지만 금융거래로 인정되지 않기 때문에 금융감독위원회 등 금융 당국의 도움을 전혀 받을수가 없습니다.
저런경우가 몇 없을거 같지요? 안타깝게도 비트코인 등장 이후 많은 사건이 비트코인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너이봐에 "비트코인 보이스피싱"만 쳐봐도 많이 나오거든요
그럼 왜 이번에만 이슈가 되었을까요??
다시한번 말하지만 개인피해금액이 역대 1위를 찍었기 때문인거죠.
그래서 혹시라도 안그랬으면 좋겠지만
보이스피싱을 당할 수도 있는 오유인들을 위해 몇가지만 알려드립니다.
수법은 너무나 다양해서 모든 사건을 제가 다룰수는 없으니 저 사건 관련으로만 얘기를 해드릴께요.
Q)모르는 전화받았는데, 내계좌가 대포통장으로 쓰였대!! 어떡하지??
A)실제로 대포통장으로 쓰이는 '내가 모르는 계좌'가 있다면, 은행에서는 고객들에게 연락을 합니다. "(ㅁㅁ은행)ㅁㅁㅁ고객님의 계좌(계좌번호ㅁㅁㅁㅁ)가 지급정지처리 당했습니다."
이 연락을 받은경우 해당은행으로 "방문"을 하세요. 문자 온 연락처가 사기범 전화번호일 수도 있으니까.
중앙지검에서 검사라는 양반이 공문서를 보냈는데, 저런연락을 못받았다??? 일단 끊고, 은행방문해서 거래중지당한 계좌가 있는지, 또 사용하지 않는 계좌가 있는지 꼭 확인하세요 (은행가서 번호표뽑고 기다리지말고, 청경에게 "보이스피싱 연락받은것 같다"하세요 그러면 청경이 팀장급 차장급에게 바로 안내해드립니다)
Q)타은행꺼 있을수도 있잖아? 어디은행서 만들어진지 모르는것도 있을수도 있잖아?
A)계좌통합시스템 알지요? 주거래은행을 한곳으로 모으는건데, 이를 통해 내 명의로 개설된 계좌를 모두 알수 있습니다.
Q)은행에서는 내명의로 된 대포로 쓰이는것 같은 통장이 없대. 모든 통장 계좌 조회했는데도, 내가 모르는 계좌가 없어. 그래도 혹시나 싶은데....
A)그렇다면, 연락받았을때 사기범이 어디소속이라고 했을거 잖아요? 해당 소속 기관의 민원실로 전화를 하세요.
Q)그래도 통화중에 비밀번호라든지, otp 보안카드 정보라든지 등등의 개인정보는 하나도 안물어보던데??
A)어느 은행가서 통장 만든적 있는지? 계좌는 몇개인지? 수사관련으로 진술받아야하는데 방문이 어려우시면 동의하에 녹취로 진술 남기겠다라던지? 진술목적이기 때문에 조용한 곳에서 통화하라고 하든지? 대포통장과 구별하기 위해 피해자의 주거래은행 및 대략적인 잔액여부를 확인안했는지?
이런거 1도 안물어보고, "수사 혹은 진술관련으로 출석하세요"만 연락받았다면, 출석찍으러가시면 됩니다.
근데 저중에 1개라도 물어봤다면, 보이스피싱일 확률이 99%입니다.
Q)그래도 더 확실히 알아볼 방법은 없을까??
A)보통은 검찰청 경찰청의 경우 수사가 필요한경우 전화가 아닌 "우편"으로 통보하죠.(시대가 어느시대인데 아직도 우편물로 하는지...)
특별한 경우만 전화를 합니다(거기서 묻는건 본인학인 뿐입니다. 언제 방문하세요 하고 일방적인 통보를 주로 합니다)
위와같은 상황이 발생하지 않았더라도, 계속 걱정된다면 위에서 말한대로 해당 소속의 민원실로 전화해보시면 됩니다.
이 정도만 알아도 왠만한 보이스 피싱은 안당할거에요. 글이길어져서 죄송합니다.
3줄요약 1.보이스피싱 피해금액이 비트코인 구입하는데 쓰이면 보상못받음 2.개인정보 안물어보는 보이스피싱도 있다. 3.찜찜하면 연락온 사람의 소속 부서 이름을 기억해놓고 해당기관 민원실로 연락해서 조회되는지, 사건연류되어 있는지 확인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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