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약빨고 쓴 영화 <감기>리뷰
게시물ID : humordata_141688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얼음튀김
추천 : 5
조회수 : 919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3/07/17 01:26:17
출처:http://movie.naver.com/movie/bi/mi/reviewread.nhn?nid=3058261&code=72522

제목:Which of U has a bad attack of flu?

작성자:참붕




 

감기라는 것은 누구라도 인생을 살면서 달고 다닐 수 밖에 없는 흔한 질병, 한번 걸려보지 않은 사람이 존재할까.

그런 대중적 질병을 가지고 확대하여 대중들에게 공포감을 불러일으키는 연출이라면 분명히 큰 반향을 일으킬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 될 수 있을 것만 같기도 하다.

 

담배를 피우면 36시간 내에 폐암에 걸린다던지, 또, 술을 마시면 간암이 발병한다는 극단적인 내용과도 다를바가 없다.

 

 

 

영화라는 것이 2시간내에 관객들에게 쇼크를 줄 수 있는 가장 흔한 기법이 바로 과장과 확대, 단순화.

 

 

하지만, 런닝타임 3분짜리 노래나, 심지어, 15초내지 30초 정도 되는 TV CF에서 조차도 별로 그런 기법들을 선호하지는 않는다.

 

 

대부분의 재난영화에서, 인간의 누적적 그릇된 행위들로 인해 파생된 징벌적 현상들이 발생하여, 그것을 본 사람들로 하여금 경각심을 일깨우는 '옐로카드'를 영화에서 부여 하는 것 정도는 흔한 일 이지만, 감기라는 것, 대책도 없이 그냥 감염되어 버린다는 식이라면 과연 그것에서 얻을 수 있는 교훈은 무엇일까.

 

 

마치 그런것은 어떤 좀비영화에서 좀비 신체의 반경 10미터 이내에 인간이 접근하면 무조건 좀비화가 된다거나, 물리지 않더라도, 좀비에게 쉽게 감염 될 수 있다는 너무 빡빡한 룰과도 비슷하다.

 

 

이 영화에서 이야기되는 막강한 전염성 질병 -사망률 100%- 이라는 설정은 불과 삽시간에 전파가 되는 것으로, 그 속도가 너무나 빨라 그냥 대책없는 혼란만을 내용에 담을 뿐이지, 그 어떠한 인간의 반성이나 인간군상들의 드라마가 펼쳐지기에는 너무나 급박할 것이다.

 

 

<진격의 거인>에서 등장하는 거인들이 모조리 철갑거인처럼 파괴력이 쩔고, 초대형 거인처럼 크기도 엄청나고, 기행종처럼 막 점프력도 쩐다면, 입체기동 따윈 볼 수 조차도 없이 너무나 허망하게 인류는 멸망해 버린다.

 

 

재난의 거장이라 불리우는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은 언젠가 이런 말을 했었다.

 

"<인디펜던스 데이2>에서는 게이 케릭터가 나올 것 입니다."

 

 

아무리 혼잡하고, 지구가 멸망하는 그런 엄청난 재난이 닥치더라도, 케릭터라는 것은 존재해야만 한다.

 

그리고 롤랜드는 게이까지 등장시키면서, 단순히 재난만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그 적절히 긴박함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게이까지 등장시켜, 게이라는 특이한 성적 취향을 지닌 한 인물의 흥미로운 드라마를 나타낼 것을 우리는 알 수 있다.

 

 

그런데, 100%감염에 금방 사망해버리는 이런 내용이라면, 굳이 게이가 나올 필요도 없다.

 

게이고, 판검사고, 예쁜여자고, 뭐고 할 것 없이.  그냥 감염되면 아파하다가, 캐릭터성은 보여줄 시간도 없이 그냥 죽어버리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이다.

 

 

그런 속도조절로는 질병에 맞써 싸우는 의느님이나 간호느님들 조차도 손도 써볼 틈도 없이, 캐릭터를 보여주기는 커녕, 누구나 한번쯤 드라마에서 흔히 봤을 법한, 속수무책의 1년차 인턴처럼 손도 써보지 못하고 어레스트에 당해버린다는 것인데, 그런 상황에 고통에 괴로워할 드라마 조차도 나올 틈이 없이 계쏙해서 3.5초에 한명씩 죽어나간다면, 그것은 그냥 CHAOS다.

 

 

 

차라리 설정이라도 조금 다르게 적용되어, 전염이 되면 좀비가 된다거나, 이성을 잃고 살육을 한다거나 하는 규칙이 적용된다면.

 

그 혼란에서라도 단순히 혼란 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군사적 액션장면등의 연출도 가능하다.

 

 

치사율 100%의 질병을 가진 병자들이라 해서 그들을 군인들이 총으로 쏴 죽이는것은 영화 자체의 도덕적 딜레마를 가질 수 밖에 없는 구조이나.

 

그들이 좀비가 된다거나, 이성 잃은 살육자가 된다는 설정이라면, 얼마던지 총으로 갈겨대봐야 관객들은 별로 찝찝하지도 않다.

 

 

 

단순히 치사율 100%의 전염병 보균자라 해서 쏴죽인다는 것은 큰 문제가 될 수 있으므로, 액션성 따운 기대 할 수 없다.

 

기껏해야 <연가시>에서 나왔던 감금정도가 한계일 것인데, 그런 구조라면 이미 연가시를 봤던 사람들이라면, 매개나 질환의 종류만 다를 뿐이지, 거기서 거기인 내용이 될 수 밖에 없다.

 

 

<세계전쟁Z>를 보면서 사람들은 군인들이 기관총으로 좀비를 신나게 쏴 죽여도 살인 목격에 대한 죄책감 보다는 되려, 쾌감이나 정당방위 했다는 정의감 마저도 느낀다는 것인데.

 

 

아주 단순한 차이점 하나가 관객들의 마음을 손바닥 뒤집듯이 다르게 셋팅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때문에, 감기라는 단순히 그런 일상적 증상의 질병을 증폭한다는 소재는 그다지 흥미롭지 못하다.

 

그리고 필연적 죽음이라는 설정은 오히려 공포감을 감소시키고, 죽음이라는 최악의 레벨을 너무나 일상화 시켜버려, 보는이로 하여금 되려, 무덤덤하게 만들어 버리는 역효과가 발생한다.

 

 

차라리, 감기 바이러스 같은 흔한 소재 보다는, 모기나 바퀴벌레를 매개로하는 균류에 의한 재앙이 되었더라면 더 흥미진진한 내용진행이 되지는 않았을까 하는 안타까움이 느껴진다.

 

 

치사율은 100%는 너무나 황당한 수치라, 의학계에서조차도 별로 흥미를 느끼지 못할 것이다.

 

인류 역사상 가장 지독했던 전염병의 기록은 중세시대의 흑사병이나 20세기 초반의 스페인 독감 정도인데.

 

흑사병은 전체의 3분의 1이 죽었고, 스페인 독감은 5000만명이 사망했다.

 

그럼에도 두 질병의 치사율은 20~30% 수준이다.

 

 

 

100%라는 수치는 오히려 너무나 무덤덤하게 만드는 억지스런 장치가 아닌가.

 

 

 

때문에, 내가 시놉시스&셋업을 했더라면....

 

 

1) 수퍼모기에 의한 병균 감염

 

2) '갤니퍼' 같은 수퍼파워 모기 (크기가 보통 모기의 20배, 고통도 20배)

 

3) 변종 말라리아균 - 극도의 발열, 오한 및 폭력성-정신착란 유발.

 

4) 사람을 물때 신체 피하층에 알을 낳음 - 대략 5~20여개로 3일안에 부화함. -부화시 피부를 뚫고 나옴, 눈이나 입안 점막을 뚫고 나오기도 함.

 

5) 감염된 사람은 폭력성을 띄며, 이성을 잃고 주변사람들을 죽이고, 결국 극심한 열로인해 뇌가 익어버려 뇌사하거나, 극심한 발열 이후에 저체온증으로 사망.

 

6) 수퍼모기는 대부분의 살충제에 면역력을 띄고 있음. - 고엽제류(Defoliant)로만 죽일 수 있음.

 

7) 감염자의 혈액을 수혈받을 경우 2차 감염됨.

 

 

.

.

.

 

 

-88만원세대인 왕춘곤씨는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연명하고 있었음.

 

-예비군 훈련을 간 어느날, 수퍼모기들이 들이닥쳐 예비군훈련장은 아수라장이 됨.

 

-많은 예비군들이 두껍고 통풍도 잘 안되는 예비군 군복을 입었음에도 수퍼모기에 물려 감염이 되지만, 자신은 단 한방도 모기에 물리지 않음.  별 일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초동 대처로 버물리를 한통씩 동대장이 나누어주지만, 사단은 3일 후에 발생하고, 집단 발병.

 

 

-처음에 사람들은 방심하고 모기장을 치다가 떼죽음을 당함.

 

-정부는 속수무책. - 일단 미군에 고엽제 1500톤을 지원 요청하나, 여야간 만장일치의 반대안으로 사용하지 못하는 상황.

 

-북한에서는 타분 신경가스를 사용해 보지만 역효과, 린민 대봉기.

 

-전직 세x코 선임연구원 출신 세계적인 권위의 해충학박사 오박사 등장 - 수퍼모기를 잡기 위해 방구차 12대 요청.   방구차 12대로 오박사의 특제 방역 살충제를 뿌려보지만 별다른 효과가 없음.

 

-지하철 쇼핑 호스트 박씨(전직 국방연구소 산하 발명가) 등장 - 자신이 발명한 전자파리채-수트(EFS-SUIT)를 국방부장관에게 제시하나 개무시당함.

 

-위기에 처한 국방부장관의 자식들을 전자파리채-수트로 구해줌.

 

-전세계 최초로 대한민국에서 수퍼모기에 대항하는 EFS-SUIT를 공식화.

 

-하지만 피해자는 늘어만가고 전세계적으로 이미 1억명 이상이 변종 말라리아에 직간접적으로 희생됨.

 

-부자들은 에어컨을 풀가동하여 빵빵하게 틀어놓고 수퍼모기로부터 안전함.  수퍼모기는 20도 미만에선 활동을 못함.

 

-개나소나 에어컨틀어대서 블랙아웃됨.

 

-진짜 부자들은 또 자가발전기 돌려대면서 에어컨 풀가동함.

 

-서민들은 양문형 냉장고라도 할부 12개월 끊어서 구매함.  900리터급 하나 사놓고 온가족이 냉장고에 들어감.  그래도 위니아건 쫌 쌈.

 

-알고보니 수퍼모기의 등장은 전자파와 환경호르몬 탓이라고 함.  꿀벌이 전자파에 떼죽음 당하면서

천적이 사라져 수퍼모기들이 나타나기 시작한거라고 함.  원래 수퍼모기들의 유충들은 꽃속에서 꿀빨고 사는 애들이고, 꿀벌이 수분을 할때에 자연스럽게 뒤지는데,  꿀벌이 몰살하니, 자연스레 성충되는 비중이 높아지고, 거기에 환경호르몬 때문에 존나 파워 쌔짐.

 

-파브르곤충기 218페이지에 이미 세로드립으로 수퍼모기의 등장에 대해 언급되어 있었음.

 

-파브르를 모시는 세계적인 곤충 학술 비밀 단체인 '엔토스 데이슨'(Entos dei son)은 이미 이 사태에 대해 예견을 하고 수퍼모기의 천적인 '에인션트 잠자리'를 준비하고 있음.

 

 

-한국의 엔토스 데이슨 맴버인 지잡대 출신 곤충학 학사 왕춘곤씨 등장.

 

-자신이 모기에 물리지 않았던 것은 엄마가 모르고 전투복을 표백제에 담궈놔 전투복이 하얗게 되어버렸기 때문임.

 

-단순히 하얗기 때문에 안물린게 아니라, 오묘하게 전투복 카무플라쥬가 에인션트 잠자리의 날개 무늬와 동일해져 버렸기 때문.

 

-왕춘곤씨는 그 즉시 종합대책상황실에 전화를 걸어보지만 무시당함.

 

-탈색된 전투복만 입고도 모기에 물리지 않는 왕씨를 본 쇼핑호스트 박씨는 충격을 받고, 그를 국방부장관에게 데려감.

 

-그 즉시 국방부장관은 전군에 옥시크린 2만 8000톤 보급을 명령함.

 

-군복을 얻기 위해서 여자들은 미인계로 예비군들에게 제발 B급이라도 한벌 달라고 애원.

 

-왕춘곤씨에게 엔토스 데이슨으로부터 긴급 지령이 전달됨.

 

-그 즉시 왕춘곤은 F-15K를 타고 엔토스 데이슨의 본부가 있는 케냐의 나이로비로 향함.

 

-F-15K의 작전반경은 1,000KM이고, 나이로비까지의 거리는 10,000KM.

 

-코리안 탑건 강소령은 최대한 연비비행을하며 F-15K를 몰고감.

 

-대통령은 F-15K에 공중급유를 긴급 명령하나, 공중급유기가 없음.

 

-결국 상하이 공항에 착륙.

 

-상하이 공항 휴게소에서 강소령과 왕춘곤씨는 베이징덕을 시켜먹으며 요기를 해결함.

 

-왕춘곤에게 걸려온 전화 한통 - 어머니가 모기에 물리심-

 

-눈물을 흘리는 왕춘곤을 위로하는 강소령, 상하이 공항 주유소에서 항공유 고급으로 만땅.

 

-나라사랑카드 공군 VISA 카드로 결제.

 

-3종 유류관리보급 부장에게 선조치 후보고.

 

 

-급박한 상황이라 연비고 뭐고 마하 2.0으로 밟기 시작.

 

 

-두번째 경유지, 광저우...

 

-세번째 경유지, 베트남 하노이

 

-네번째 경유지, 미얀마

 

-다섯번째, 인도 방갈로르

 

-여섯번째, 파키스탄 카라치

 

-일곱째, 아랍에미레이트 아부다비 - 여긴 기름값이 상당히 싸다.  유류할증금 면제.

 

-여덣째, 예멘 사나...

 

-아홉째, 에티오피아 네겔리

 

-드디어, 케냐 나이로비에 도착.  불과, 6시간만에 성남공항에서 나이로비까지 도착함.

 

-강소령과 왕춘곤씨는 시차적응조차 마치지 못한 상태로 주 케냐 대한민국 대사관에서 독지가로부터 섭외한 벤츠 SLK 63 AMG를 몰고 시속 300KM로 공도를 질주하기 시작함.

 

 

-천신만고끝에 도착한 엔토스 메이슨 본부.

 

 

-엔토스 메이슨 총재- '드미타르 드록바'와 오찬후 아시아에 할당된 에인션트 잠자리 알 4.5만개를 획득.

 

 

-뒤늦게 JAL기를 타고 도착한 일본 회원대표 '모츠고 나카타'짱이 도착하지만, 이미 알 4.5만개는 없어진 상태.  아아!! 일본의 미래는 없는가!!

 

 

 

-되돌아오는 도중 아부다비공항에서 급유를 마친 F-15K의 시동이 걸리지 않음.

 

 

-젠장!

 

 

-보잉사에 긴급출동 요청해 보지만, 무상A/S기간 2년이지나서 거부!

 

 

-긴급상황, 대통령 계엄령을 선포하고, 강소령을 공군참모총장으로 긴급임명.

 

 

-여야 탁상공론 대립!

 

 

-강소령, 아X아나 777-200편 항공기 징발.

 

 

-777-200편 최대속도 마하 0.8로 밟기 시작함.

 

 

-왕씨에게 걸려온 전화 - 어머님께서 위독하시다!!-

 

 

-이대로는 부화하기에 너무 늦다고 판단한 왕씨는 에인션트 잠자리 알을 품기 시작함.

 

 

-센스 있는 강소령, 아니, 강대장은 히터를 4단으로 틀고 기내 담요를 덮어줌.

 

 

-그 사이 대한민국 장병들은 전투복을 모두 탈색하고, 전자파리채로 수퍼모기들과 사투중.

 

 

-서빙고와 동빙고, 몰려든 시민 수만명으로 인산인해.

 

 

-모 재벌 회장 냉동탑차타고 긴급 대피. -> 냉동물류창고로 이동.

 

 

-각계 고위 인사, VVIP들 냉동물류창고에 짱박힘.

 

 

-블랙아웃사태에 중산층들은 소나타에 탑승하여 에어컨 풀가동.

선루프 위를 개돌로 강타하는 수퍼모기들... 소나타는 원래 그렇게 타는겁니다.

 

 

-서민들은 고무통 다라에 들어가 빨대만 내밀고 잠수중.

 

 

-드디어 인천공항 상공에 등장한 강대장과 왕씨!!!

 

 

-F-15K 57대와 이지스함 3척이 호위.

 

 

-착륙도중 극적으로 부화한 에인션트 잠자리!!

 

 

-성공적으로 부화한 4만여 마리를 공중으로 방생.

 

 

-시속 200KM로 퍼져나가기 시작하는 에인션트 잠자리들은 본능적으로 수퍼모기들을 학살하기 시작함.  그들은 먹기 위해서 학살하는것이 아닌, 수퍼모기를 죽이기 위해서 태어난 것.

 

 

-그 상황을 지켜본 종합상황실 서로 얼싸 안으며 기립박수.

 

 

-착륙도중 랜딩기어 문제로 불시착한 강대장과 왕씨.

 강대장과 왕씨가 잔해속에서 따봉을 치켜세우면서 겨우 일어남.   소방관들이 담요 덮어주면서 훈훈한 마무리.  가족들이 달려오고, 공중파 3사가 생중계.

 

-사실 왕씨 엄마가 아픈건 어머니의 애국뻥드립이었음.  데헷-

 

 

-불과 3일만에 전국적으로 모조리 박멸된 수퍼모기.

그 해충은 국민들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안겨주었지만, 한가지 따끔한 교훈을 남겨주었다.


'방충망은 샤시망이 최고!!'

 

 

THE END


이 정도면, 이미 1000만 돌파 예약.   캬~~!!

꼬릿말 보기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