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주변이 원래 길고양이가 많고 새끼들도 많이보이거든요 고양이들도 잘 도망안가고 그런데인데 얼마전부터 앞에 원룸빌라에서 남자애들이 새끼고양이 이런말을 하는걸 들었는데 그뒤로 계속 하루종일 고양이우는 소리가 들려서 의아해 했었어요 하루는 빨래를 너는데도 계속 들리길래 뭔가해서 가봤더니 진짜 두달도안된것 같은 새끼고양이를 목줄에 묶어놓고 목줄을 의자로 눌러놓은거에요 ㅠ 고양이는 계속 울고있고 아래는 그냥 시멘트 맨바닥이고 주변에는 화장실로 쓸 모래도 없고... 너무 안타까워서 얼굴 비추니까 막 울더라고요 그래서 몇번 만져줬는데 애정이 그리운건지 계속 얼굴부비고 손에 파고들려고 그랬어요ㅠ 온통 시멘트라 고양이 발톱 긁을데도 없을거같고 밥은 애기인데 통조림 하나 까두고 물도 그 작은 통조림 통 안에 들어있는게 다더라구요 ㅠ 왠지 고양이에 대해서 모르는사람이 그냥 주변에나 있던 새끼고양이 주워다가 목줄에 묶어놓은것 같아요.. 하루종일 울어대니까 그 작은 고양이인데 목소리도 쉬어가는게 느껴지는데 그냥 제가 너무 오지랖을 피우는건지... 집앞이라서 그런건지 계속 머리속에 떠오르고 꿈에도 나올지경이에요 ㅠㅜ 지금 글쓰는 와중에도 계속 울고있네요.. 제가 뭘 어떻게 도울 방법은 없겠죠?ㅠ 너무 제가 오지랖인걸까요 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