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견을 구조해 돌보고 있는 80세 노인 유진 보스틱(Eugene Bostick) 할아버지는 개들을 행복하게 해주는 방법을 찾던중 트랙터와 드럼통을 개조하여 멍멍이용 기차를 만들었습니다. 원래 전문 용접공이었던 그는 플라스틱 배럴에 구멍을 내고, 그 아래에 바퀴를 붙이고 이어서 기차를 만들었습니다.
할아버지는 동생과 함께 동네에서도 매우 막다른 길에 위치한 집에 산다고 하는데 동네 분위기상 많은 지역의 사람들이 이곳에 개를 버리고 갔다고 합니다. 개들을 본 할아버지는 그들을 한 마리씩 집에 데려왔고, 처음에는 4, 5마리의 개를 트랙터에 태워 돌아다녔지만, 개들이 늘어나면서 직접 기차를 만들게 된 것이랍니다.
이제는 하루 일과가 되어버리셨다고.
“내가 이 기차를 몰고 나오면 개들이 정말 좋아해요. 나는 이제 80세이고, 그래서 앞으로 언제까지 개들을 돌볼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하지만 내가 할 수 있는 한, 이 일을 계속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