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눈팅하다 군대괴담읽는 도중에 저도 생각나 하나올려봅니다.

저는 일단 경계병이였습니다.야간 경계를 서게 됬죠~

전 탄약고를 들어갔습니다.저희쪽에서 위병소가 보입니다..반대로 위병소에서 탄약고가 보이고요.

전 당시 전역을 얼마안남은 사람이였고..(보통고참들은 자죠?ㅋ)

부사수가 사람오나안오나 거의 망보는 수준이였습니다.

그런데 잠들려는차에 무전이 오는것입니다.

후임이 무전을 했습니다..전 옆에서 듣기만했고 제가 말하는데로 후임은 말했습니다.

위병소: 탄약고 탄약고 장소 위병소 수신바람 이상
탄약고: 위병소 위병소 장소 탄약고 수신.
위병소: 오늘 탄약고 동참근무자 있는지..
탄약고: 오늘 동참근무자 없음 이상.
위병소: 근무자가 3명으로 보이는데 1명은 누구인지..이상
         (저희는 쫄았음..)
탄약고: 탄약고 근무교대후 2명이였음 이상.
위병소: 지금도 3명으로 보이는데..건물안에 들어가있는사람 누구인지..
탄약고: 지금 근무자 2명 전후로 근무중 안에 건물에 사람없음 이상.
제가 하도 짜증나서 위병소에 전화를했습니다.
나님:(제가 고참이기에)야 니네 장난칠래?
위병소:ㅇㅇㅇ병장님 진짜 건물에 3명으로 보여서 저희도 갸우뚱했습니다..
       저희도 3명이 형체만있고 누군지몰라 무전했던것입니다.
나님: 지금은있어?
위병소: 잠시만기다려주십시오..옆에 부사수가 전화오는즉시 그 1명이 안보였다는겁니다.
나님: 아..소름돋네..알았어..
위병소: 예충성!
그러고 근무끝나고 걔네들불러 들었는데..

저희는 총을 매고 돌아다니는데 1명만 위병소쪽으로 주시하여 총을 겨누어서

제가 신병을데리고 장난친줄알고 무전을 했다는겁니다..근데 저희는 2명뿐이고..

위병소에서 저희를 본 1명은 누구일까요??;좋은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