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4등 당첨 기념으로 온 가족 (그래 봤자 저와 와이프 그리고 18개월 아들)이 3인 가족 결성 이후 첫 해외여행을 떠나기로 했습니다.
30분 정도 어디로 떠날까 고민하다 오키나와로 결정했는데, 제가 여행뿐만 아니라 만사가 등신이라 오키나와 여행 다녀오신 분들의
조언을 좀 구할 수 있을까요.
남들 다 떠나는 성수기 휴가철에는 눈치 보여서 휴가도 못 내는 월급루팡이라 9월에 떠나게 된 가련한 근로자입니다.
일정은 9월 1일부터 9월 4일 (3박 4일) 일정이고 일단 숙소와 항공권, 렌터카만 예약한 상태입니다.
9월 1일 ~ 9월 2일 라구나 가든 숙박
9월 3일 나하에 위치한 호텔 (이름이 기억이 나질...)
오키나와에 대해 아는 것은 바다밖에 없는 등신에게 오키나와 여행 고수분들의 도움을 요청 드립니다. 꾸벅.
** 아.. 지치지 않는 체력의 18개월 아기와 연약한 사무직 아빠가 함께 가는 여행이라 무리한 일정은 힘들 것 같습니다.
아빠가 빨리 지치거든요. 하지만 이번 여행에서 절대 아빠는 절대 지치면 안됩니다.
와이프에게 비밀이지만 이번 여행의 목표는 18개월 아들에게 동생을 선물하고 싶..
요즘 눈물 흘리며 생마늘을 씹어 먹으면서 거사를 준비 중 입니다. 뭐.. 마늘 먹는다고 곰 밖에 더 되겠습니다.
** 일본에 고양이가 많다는 데 혹시 오키나와에도 고양이 출몰지역이 있나요? 고양이 사파리 같은..
아들이 고양이를 너무 좋아해서..
** 저는 와리바시, 고멘, 오겡끼 데스까, 야메떼, 기모찌 정도밖에 일본어로는 의사소통이 전혀 되질 않습니다. 그나마 와이프가 영어가 좀 되는데
오키나와에서 영어로 소통할 수 있는가요?
고수님들 제발 도와주세요!
이 글을 읽는 분들의 가정에 평화가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