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여자라 그런지 말하지 않아도 딸에 대해서 다 알고 있는듯 해요 저 같은 경우 첫경험 하고 맘이 싱숭생숭 했지만 내색은 하지 않았는데 저녁 먹을때 뜬금없이 엄마가 "너 걔랑 잤니?" 이러더라구요. 저뿐만 아니고 아는 언니랑 얘기하는데 그 언니도 자기 첫경험 하고 울적해서 엄마랑 같이 자는데 그냥 "엄마.." 불렀는데 어머니가 "..피임 잘해" 이랬다고 ㄷㄷ 같은 여자라서 그런지 딸이 숨기려 해도 지금 슬픈지 우울한지 남자 생겼는지 그 남자애랑 무슨 일이 있었는지 차였는지 이런거 알고 있는것 같아요. 엄마도 한때 나같은 아가씨로서 내가 겪었던 것들을 겪어봤기 때문인가.. 저 전남친 한테 차였을 때 내딴에는 내색 안한다고 노력했는데 다음날 냉장고 보니 마카롱 있었어요.. 마카롱은 저 우울할때 엄마가 사주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