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생애 첫 베스트까지 가버렸던
냥줍했는데 코숏이 아닌것 같아요... 였던 고양이와오리입니다
댓글 다 읽어봤어요
처음으로 베스트까지가서 얼떨떨 하기도 하고 아내랑 댓글 다 읽어보면서 같이 웃기도하고
이 댓글보고 빵터져서...우리 구양이 어떻게 하냐고 ㅠ
(9월에 우리집에 찾아온 고양이라 구양이로 부르고 있어요...)
일단은 10월초까지, 10월초가 예정일이라 그 때까지 데리고 있으면서
주인을 찾아보자, 아파트 단지에서 찾았으니 아파트 주민일꺼다 생각해서 경비실에 연락해서 방송도 해봤는데
연락은 없었구요.. 혹시나 싶어서 아파트 근처 다 돌면서 전단지나 전봇대 유심히 봤는데
강아지는 있었는데 고양이는 없더라구요, 그래서 일단은 10월 초까지는 데리고 있어보자로 결론내고
일단은 미용을 먼저...
귀 부분에 차 밑에 들어갔었는지 기름때가 잔뜩 묻어있고 귀 안쪽도 많이 더럽더라구요
이건 내가 어떻게 할 수가 없을 것 같아서 미용을 맡기고 제일 비싼 사료...도 사왔습니다
허...억......................................!!
일단은...집사로 취직했습니다
아..이 녀석 너무 예뻐요 ㅠㅠ
씻겨놨더니 아주 딴 녀석이 되버렸어요....이래서 다들 고양이랑 같이 사는건가 하고...
몇시간동안 같이 놀아주다 보니 아내 배속에 있는 아가한테 미안하기까지!
너무 얌전해요..원래 고양이가 다 이런가요...?
잘때되면 현관에 집 만들어준 곳에 가서 자고, 사료도 자기가 먹고 싶을 때가서 먹고, 물도 마시고,
화장실도 모래 깔아줬더니 막 파서 거기에 쉬야도하고 응가도하고....
가르쳐 준적도 없는데 싱기방기하고...막...
아직 체온이 그리운건지 누워있으면 꼭 다가와서 안기고 ㅠ
사랑스러워 죽겠어요 아주...
이 이쁜 녀석이 어떻게 밖에 나와서 돌아다니고 있던건지...
일단은 데리고 있으면서 주인 찾아볼께요!
제가 합법적으로 담배를 필 수 있는 시간이
음식물 쓰레기 버리러 나갈때라...하루 한 번은 꼭 저녁외출을 반드시 해야하니...
사실 잘 모르겠어요 ㅠ
주인이 나타나면 어떻게 하지? 아직 2개월도 안된 새끼인 것 같은데 다른 형제들 있음 한마리 분양해달라고 할까?
하면서...너무 이쁘네요 정말 하하.. 황비야 미안 ㅠㅋ
당분간은 잘 데리고 있을께요!!
아 혹시.. 저는 경주에 살아요!
경주에서 고양이 찾고 계신분 봐주세요~!
어떻게 끝내야지되지
구양이!
오리는 잠시 생각 좀 해보겠습니다....하하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