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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의문이 생겼습니다.(간호사 분들께 질문)
게시물ID : medical_1408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크리스마스
추천 : 0
조회수 : 1323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5/04/03 00:08:56
 
1.jpg
* 사진 : 종전의 기쁨 <엘프리드 아이젠슈타트>
 
안녕하세요.
현직 군인으로 일을하고 있는 크리스마스라고 합니다.
얼마전에 조금 신기하다면 신기한 사실을 발견해서 혼자 고민하다가 의료게시판에 물어봅니다.
 
"왜 군인하고 간호사 커플, 호은 부부가 많은 걸까요?"
 
제가 군생활이 그리 길지는 않은데(올해 6년차)
주변 분들을 둘러보면 이상할 정도로 간호사와 결혼하거나 커플인 분들이-_ - 많습니다.
당장 같이 일하고 있는 사람들만 봐도 한 여섯쌍 정도가 군-간 커플입니다.
정신과 일하는 분, 간호학과 학생, 세브란스ICU 등등등..
그리고 지금 만나는 사람은 다른 사람인데 간호사와 연애를 한적이 있다는 분들도 많고,
또 소개팅도 많이들 하더라구요.
어떤 분은 간호사만 무려 열 번 이상 소개팅을 했다고(...)
 
근데 이게,
사실 간호사는 3교대 하느라 많이 피곤하고 힘든 직업이고,
군인은 그 지역에 묶여 있고 훈련, 야근등이 있어서 많이 만나기 힘든 종류의 직업인데
어떻게 이렇게 만나기 힘든 직업군의 커플이 많은 걸까요?
 
여러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1. 군인과 간호사의 사회적 지위가 비슷하다고 생각하여 소개해 주는 경우가 많다.
2. 군인이나 간호사나 서로 다른 사람을 만나기 힘들기 때문에, 한 번 커플이 되면 헤어지는 경우가 드물다.
3. 원래 마린 가는데 메딕 가잖아.. 응?
 
대충 이런 의견들이 많던데,
현직에 계시는 간호사 분들의 의견은 어떤지 궁금합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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