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고양이를 구출하고 싶었지만 차량 안에는 버려진 음식물을 포함해 4~5톤 정도 되는 많은 양의 쓰레기가 가득 찬 상태였고,
그대로는 고양이의 위치를 찾기란 매우 힘든 상황이었다.
결국 베키르와 동료들은 담당자의 허가를 받아 트럭의 쓰레기를 바닥에 내려가며 그 안에서 고양이 수색을 시작했다.
베키르는 “그대로 두면 (고양이는) 소각장으로 가게 됐을 것”이라고 전했다.
베키르와 동료들은 고양이가 다치는 일이 없도록 최대한 주의해가며 삽을 이용해 쓰레기를 치워냈고,
그렇게 고양이의 목소리를 추적한 뒤 30분여 분이 지난 뒤에 무사히 구출 할 수 있었다.
베키르는 “고양이는 기름으로 완전히 뒤덮여 있었으며 지치고 공포에 질려 바들바들 떨고 있었다”고 전했다.
미화원들은 고양이가 버려진 음식을 찾다가 쓰레기차 안에 빠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