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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니 영화서도 통할까
게시물ID : humordata_14025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원치않은임신
추천 : 5
조회수 : 1106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04/06/30 17:37:48
귀여니 영화서도 통할까 인기 인터넷소설 두작품 내달 동시 개봉 귀여니(본명 이윤세ㆍ18)의 소설이 하나의 문화현상으로 떠올랐다. 2001년 여름 한 인터넷 사이트에서 시작된 귀여니 신드롬이 `오프라인 종이시장` 을 거쳐 이제 스크린으로 옮겨진다. 그녀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그놈은 멋있었다` 와 `늑대의 유혹` 이 다음달 23일 동시에 개봉된다. 성균관대 연기예술학과 1년에 재학 중인 귀여니는 "반갑지만 낯설고 두렵기도 하다" 며 자신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를 만나는 것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귀여니는 고1 때 다른 사람들이 쓴 인터넷 소설을 접하면서 나도 `한 번 올려보자` 고 글을 쓰기 시작했다. 중학교 때부터 남자친구들을 사귀는 친구들에게 `연시` 나 `연애편지` 를 써줬던 경험이 바탕이 됐다. 그게 `그놈은 멋있었다` 였다. 친구의 남자친구가 송승헌이 맡은 남자주인공의 모델이 됐다. 정다빈이 맡은 덜렁대고 우유부단한 여성 캐릭터에는 자신의 모습을 그대로 투영시켰다. `반항아 킹카` 와 `어리버리 여고생` 의 사랑은 폭발적인 조횟수를 기록했고, 연재를 시작한 이듬해 영화사로부터 `이 작품을 사고 싶다` 는 연락을 받았다. 전화를 받을 때 깜짝 놀라 계단에서 굴러 며칠 동안 목발을 짚고 다녀야 했다. 그녀는 `도레미파솔라시도` `늑대의 유혹` `내 남자친구에게` 등도 연이어 히트시켰다. `그놈은 멋있었다` 와 `늑대의 유혹` `내 남자친구` 는 영화화 판권계약까지 맺었다. 벼락인기를 얻어서일까. `안티 귀여니` 세력도 만만치 않다. "제 소설에서 보여지는 여고생의 모습이 아무 고민 없이 맹목적으로 사랑만 쫓아다니는 모습만 나와 있다는 비판도 인정해요. 이제는 좀더 성숙한 작품으로 `안티` 에게도 좋은 평가를 받고 싶어요."여고생 이야기를 벗어나고 싶지만, 아직은 경험의 폭이 좁아 섣불리 새로운 작품을 시작하지 못하고 있다. 폭넓은 교양과 지식을 쌓고 싶다고 한다. 대학에선 연극연출을 전공하고 있지만 드라마 작가가 되는 게 꿈. 외국인과 결혼해 판소리를 가르치며 살고 싶단다. 귀여니의 소설을 영상에 옮긴 두 영화가 대박을 터뜨린 `엽기적인 그녀` 의 후예가 될 수 있을는지 주목된다. `엽기적인 그녀` 도 인터넷 소설을 원작으로 삼은 영화다. 귀여니의 소설 제목은 모두 가요( `그녀는 예뻤다` `늑대와 춤을` )에서 따왔다. 이형석 기자([email protected])사진=안훈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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