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강남역 살인사건을 접했습니다
뉴스로 접한 것은 아니고...sns로 접했는데요
어김없이....성별을 무기로 어그로를 끄는 쓰레기들이 판을 치는군요
혐오는
이런 사전적인 뜻이 있죠
sns에서 메갈리아나 메르스갤러리를 팔로우하는 지인(아는 사이는 아니지만 담벼락에서 종종 보는..)들의 댓글들은 주로
"이게 세월호를 추모하는 오유의 현주소"
"존댐말하는 일베"
라는 댓글들을 접했습니다
이해가 안갔습니다. 성별을 떠나 강력범죄에 대한 규탄을, 성별로 구별짓지 말자는 것이 그렇게 잘못된 주장인지??
물론,
가해자의 이유없이 여성에 대한 혐오의 가능성이 범죄에 악용될 가능성도 무시할 순 없다고 생각하고, 그러한 가능성도 존중해야 하겠지만
그걸 대놓고 "너가 남자라서 안다쳤다" "너가 남자라서 산것이다" 라는 것은 도통 이해할 수가 없었습니다
저 포함 남자 모두가 잠재적 범죄자는 아니니까요.
계모가 아들을 잔혹하게 살해한 사건을 두고 성별프레임을 가지진 않는데 유독....요즘따라 김여사와 더불어 안타까운 사건에 성별에 대한 논박이라니
혹여나 피해자 가족이나 지인들이 본다면 참 속상할 것 같네요
게시판을 잘 선택...한것인진 모르겠지만..생각을 좀 정리할려면 철학게가 좋을 것 같아 글을 남깁니다
문제시 여친사귀고 탈영하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