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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하려합니다.
게시물ID : gomin_140207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GVpa
추천 : 0/4
조회수 : 411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5/04/07 10:53:35
저에겐 신경 쓰이는 친구가 하나 있었습니다.

개인적인 아픔도 많아서 사람을 못믿는 성격이었던 친구였거든요.

그래서 신경쓰였습니다. 내가 친구가 되어서 괜찮은 사람도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그 친구는 제가 외국에 가 있는 동안 저와 사귀던 남자를 사귀는 걸로 갚아주더군요.

많은 주변 친구들이 그 친구를 욕했습니다. 그래도 무슨 일이 있겠지 이유가 있겠지라며 생각하고 또 생각했습니다.

그 친구한테 직접 물어보니 너무 외로워서 그랬다는군요. 그 남자가 먼저 다가왔다고...

그래서 그러려니 했습니다.

그래서 계속 옆에서 친구라며 조언도 해주고 일이 힘들다 그러면 같이 팀장 욕도 해줬습니다.

이번에 이직한다며 저한테 그러더군요. 그래서 걱정도 되고 그래서 이리저리 알아봐줬습니다.

저희 삼촌 아는 분 통해서 괜찮은 자리니 한번 가봐라그랬습니다.

그 친구는 알았다며 고맙다며 그러더군요.

그런데 삼촌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그 친구가 안왔다구요.

무슨 일인가 싶어 그 친구한테 연락해보니 무슨 시험 공부를 준비한답니다.

그럼 진즉 말해줬으면 좋았을걸 화가 많이 났습니다.

그동안 그 친구 피해망상에 시달리고 징징대는거 받아주고 한때는 제가 사랑하던 사람 욕도 들으면서 많이 참았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되니 너무 화가나서 참을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그 친구한테 복수하려고 합니다.

사실 제일 좋은 복수는 제가 잘되는 것이겠지만 그것가지고는 마음이 풀리지 않을것 같습니다.

저에게는 카드가 하나 있습니다.

그 친구는 아직 모르지만, 그 친구가 나온 좀 그런 영상을 알고 있습니다.

그 친구의 전 남친이 배포한것을 저랑 친한 오빠가 보고 저에게 그 친구 아니냐며 알려주었습니다.

사실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이렇게라도 써놓으면 나쁜 마음을 좀 가라앉힐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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