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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diet_11935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치즈돈까스89★
추천 : 4
조회수 : 584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7/12/21 22:51:49
습관이라기보다 이부분의 식탐, 이랄까요.
다이어트한지 3년 2개월째.
밥 한공기를 10분도안되어 끝내던 식사속도 ,
한수저 가득에 반찬까지 입이 미어져라 넣고 삼키고,
일부러 참기힘들때까지 배고파하다가 허겁지겁 과식하고,
밥먹고 과자나 빵,아이스크림으로 후식,
입이 심심해지면 밤늦게 편의점이라도가서 군것질과야식,
햄,소세지등 가공식품과 인스턴트만 좋아하던 입맛.
써놓고보니 많네요. 위의것들은 거의 다 고쳤어요.
근데 ㅡㅡ..
여러가지를 다 맛보고싶은 식탐부분은... (으아아..)
한가지맛있는 음식이 많은양으로 있을때는 조절가능해요.
적당히 배부르면 그닥 더 먹고싶지않고, 남은거 나중에 또 먹으면되지뭐, 쉽게 실천가능하고요.
확고하게 먹고픈게 있는경우도 어느정도 조절가능해요.
예를들어 '찹쌀도넛' 이 먹고싶다라고 확실한 품목이있으면 그것만 딱 사가지고와서 먹고 만족합니다.
물론 빵집에 들어가서 다른거에 시선을 주지않으려는 약간의 노력이 필요하지만ㅋㅋ 사야할게 뚜렷하기때문에 큰 어려움은 없어요.
문제는.
그저 뭔가 먹고싶은데 뚜렷한게 없거나!!!
혹은 그것에대해 잘 모르는경웁니다.
빵이 먹고싶은데 뭔가 한가지가아닌, 그냥 빵이 먹고싶다거나.
아니면 오늘같은경우 던킨 도넛이 먹고싶은데 도넛을 먹어본일이 거의없어서 맛들을 거의 모르기때문에 하나씩 다 먹어보고싶은 욕구가 발동되는경우네요.
이건 진짜 조절이 힘들어요.
저는 확실히 하나의 맛있는걸 많이 먹는것엔 관심이없고,
다양한걸 한입씩 다 맛보려는 식탐이 강해서요.
뷔페식성인거죠.
그래서 뷔페가면 위가 줄어 많이 못먹기때문에 익히 알고있는 종류는 제외하고 딱 한입분량으로 다 쓸어와요..--;;
여하튼.
네. 오늘 저는 던킨도넛이 무진장먹고싶었어요.
진짜 땡길땐 참지말자,가 모토라서.
사러갔습니다만..
도넛을 마지막으로 먹어본게 거진 5년도 더되는데다,
그전에도 진짜 어쩌다한번씩 먹던거라..
맛을 거의 모르는거죠.
수년만에 찾아온 먹고싶다는 욕구가 발동된데다 맛을 다 모르니 죄다 궁금한겁니다. 타협하고 타협해서 열개정도 사온거같네요ㅎㅎㅎㅎ
기왕사와버렸으니 차선책으로 할수있는 컨트롤은,
허겁지겁먹지말고 최대한 작게나누어 천천히 먹기.
먹다보니 죄다 달달해서인지 느끼해지고 다먹진못했습니다만.
사설이 길어졌는데..
다게님들은.
만약 빵이 막 먹고싶은데 뚜렷한 한가지가아니라 그저 빵이란게 먹고싶고 먹겠다고도 결정했을때,
사러가서 한두개만 집어오는게 가능하세요?
다양하게 맛이보고싶은건 당연한식탐 아닙니꽈아아...ㅠㅠ
빵, 이라고 특정짓긴했지만 좋아하는 다양한종류 다 마찬가지예요.
이 부분의 식탐에대해 조절꿀팁없으신가요..
사실 먹고 운동 좀더 강도있게 하면돼요.
그뒤 식사는 조금더 가볍게하고요.
처음 다이어트시작때부터 유지기에 들어선 현재까지도 어쩌다한번 그정도 과하게 먹은걸로는 살찌않는다는걸 이젠 체감해서알아요. 평소 꾸준히 관리잘했다면요.
하지만 한번씩 이렇게 대량으로 사와버리고 조절안되는 스스로가 짜증나요.
먹은만큼 운동하면되지뭐, 이런 생각의 고착화도 그리 좋지않다고 느껴지구요.
그나마 다행이라면 다행인건.
이런식으로 한번씩 맛보면 어느정도의 긴시간이 지나서 다시 그맛이 희미해지기전까지는 다시 먹고싶어지지는 않는다는거네요. 아주 맛있었던게 아니라면요.
맛도 거진 다 봤으니 단시간내에 설령 또 먹을 상황이 생겨도 여러종류구매는 안하게된다는게 불행중다행..
아.
이거 진짜 고치고싶어요.
일단 딱 한두개만 사와서 먹은담에 또 먹고싶으면 다시사먹자, 이 방법도 시도해봤지만.
궁금해미치겠는데 사오지않은것들이 계속맴돌고 미련이남아 결국 마찬가지결과네요.
으아 으아 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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