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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beauty_12783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이거사쟈
추천 : 19
조회수 : 2967회
댓글수 : 20개
등록시간 : 2017/12/21 00:37:00
하루가 다르게 무너지는 얼굴선에...
인디언주름팔자주름입옆주름 ...
그렇게사진찍기좋아하던제가 어느순간부터 사진기를 잡지않고있더라구요 남편이랑 나가서도 사진안찍고...
셀카도 당연하고...
그래서 급한김에 갑자기 삘꽂혀서 처음엔 팔자주름필러만 하려고 필러저렴한곳으로 검색해서 예약했었어요
쌍꺼풀 윤곽 이런거야 진짜 샘들마다 다르게나오지만
팔자주름필러야 뭐 거기서 거기 아니겠나싶어서 저렴한곳으로ㅎㅎ
근데 상담결과 제팔자주름은 골격상 패인주름이아니라
나이가듬으로인해 광대쪽살이쳐져서 생겼다라고하더라구요
솔직히 느끼고는있었거든요 쳐졌다는걸;;
그래도 아직 젊줌마 새댁나이라 리프팅을 시도하는데 쓸데없이 자존심이 생기더라구요 세월에 지는기분이고 항복하는기븬이고 암튼 뭐...
근데 결론적으로 했습니다 실리프팅 ..
효과없다는 소리 하도 많이들어서 안했었는데 이건 돌기실을넘어서 그다음세대라고하더라구요
실이 겁나굵어요;;
넣어도되나싶을수준ㅋㅋㅋㅋㅋ
그래도 솔직히 하자마자 효과도 어느정도 보였어요
광대가 뽕하고 다시 올라오고 팔자주름도 어느정도 잡혔고 최소 3살이상은 어려보이지싶어요 예전얼굴이 나왔어요 (반갑ㅜㅡ)
근데 두번은 못하지싶은게
아...이거 진짜 사운드가 ... 처절합니다
마취에서 약간뜨끔따끔한 느낌오는건 둘째치고요
사운드가...진심 공포스러워요
제볼에서 뭔가 뿌드득투드득하고 뭘뚫고 바늘들어가는소리가나요
그 굵은 실바늘이 지나가는 느낌도나요 덜아플뿐 그 기분나쁜느낌은 다나요 ㅜㅜ
하고나니 손은 부들부들떨리고 등쪽부터주욱 땀이 나있었어요
그리고 지금 이 시간
두번째헬이 열렸어요
진통제를 완전센걸처방해줄거랬어요 좀 욱신거릴거라고
그래서 각오는했는데 우와 어와 ...그 생리통심한날 아랫배느낌같은 더러운 기분아시죠 디게비슷한데 그게 온 광대랑 볼쪽이랑 잇몸,치아쪽까지 욱신욱신거려요
자야하는데 잠안와요 넘 아파요오 ㅜㅜ
슬슬 푸른멍도 올라오구있구우 ㅜ
또... 바늘이 얼마나 굵었는지ㅋㅋㅋㄱ
병원서 상처습윤밴드붙여준곳 새걸로 바꿀려고 뗐는데ㅋㅋㅋㅋㅋㄱㅋㄱ 떼자마자 엄청 큰 구멍이 제볼에 나있는걸 발견ㅋㅋㅋㅋㄱ보통 필러나 보톡스맞으면 구멍안나잖아요 볼에ㅋㅋㅋ 이거 구멍크기가 적어도 0.15미리는 되보임 바로 피가 고이기시작ㅋㅋㅋㅋ 도대체얼마나 굵은걸쓴거여 ㅜㅜ ㅋㅋㅋㅋㅋ 급하게 상처밴드로 구멍메꿨어요ㅋㅋㅋㅋ 힝
아무튼..낼출근하려면자야하는데 ..
벌써 리프팅을 허락해버린 제자신이 뭔가 서러워져서 우울한 밤입니다 ..세월에 진 느낌이예요 출근해서 아무도 못알아보게 많이 붓지만 말아다오 ㅜㅜ 라면먹고잤다 구라칠거라서 ㅜㅜ
출처 |
이러고 6개월후엔 또 하고싶어하는 내모습을볼수있겠지...
슬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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