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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일파 잡아 족치기, 그 여섯번째 이야기
게시물ID : history_1401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이미봤다
추천 : 21
조회수 : 1066회
댓글수 : 13개
등록시간 : 2014/02/11 10:10:32
음..

친일파 잡아 족치기 두번째 글이었나요... 

그 글에서 어떤 분이 잘 알려지지 않은 독립운동가들을 알려달라 하셔서..

이번 편은 그 쪽으로 초점을 맞춰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친일파 윤치영 편에서, "학위를 받은게 친일은 아니다"라는 분이 계셔서...

같은 시기에 미국으로 학위를 받으러 갔던 다른 독립운동가들은 무엇을 하셨는지도 알려드릴 겸.

하는 의미에서 키보드를 두드려 보도록 할게요.....

친일파 잡아 족치기 그 여섯번째 이야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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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5년 을씨년스러운 을사년에 을사조약이 강제 체결되고 민영환은 자결합니다.

이 조약 체결 후 훗날 안중근의사에게 총맞아 뒈질 이토 히로부미가 통감으로 부임하죠.

그리고 이 강제 조약 체결을 뒤에서 부추긴 백인 색히 하나가 있는데

그가 바로 이토 히로부미의 베프, 수지분입니다.

시발1.jpg


한국명 : 수지분, 미국명 더햄 화이트 스티븐스. 




1851년 미국에서 개호로쉑히가 태어남.
1871년 21살때부터 미국 국무부에서 일하다          
1882년 32살때. 주일미대사관에서 일한 게 계기가 되어 원숭이들의 친구가 됨

1904년 54살때 한일신협약을 부추기면서 
          "조선 백성들은 무지하고 낙후되었기 때문에 일본의 보호 아래 있어야 된다" 라는 뉴라이트 같은 말을 하고 다님
          한일 신협약 후 이색히는 외무부 고문관으로 활동하며 조선의 공무원이 됨. 즉 월급도 조선의 세금으로 지급

1905년 7월. 가쓰라-태프트 밀약이 이루어짐(미국이 조선 건드리지 않을테니 니넨 필리핀 건드리지마. 라는 밀약)

1905년 9월. 러일전쟁에서 이긴 쪽바리는 러일강화조약인 포츠머스 조약에서 쪽바리가 조선을 먹는데 동의하는 조항을 삽입함.
          이때 이색히가 루스벨트 옆에서 "조선같은 무지 몽매한 나라는 일본같은 찬란한 문화를 가진 나라에서 통치해야한다"는 말을 함.

1905년 11월. 을사늑약 체결 당시
          고종이 서명을 거부하는 동안 이색히가 외무부 직인을 가지고 와
          "이게 다 ~ 조선을 위하는 길"이라며 조약이 체결되고 있는 방에 들어가 조약서에 날인.
          원숭이들은 이 순간을 조약이 조인된 시기라고 주장.

이렇게 조선이 식민지가 되는 해트트릭의 과정에서 이 색히가 두개의 골을 넣게된 거임.

1908년 58살. 무슨 생각에서였는지(조선의 나머지 이권을 일본에 넘기기 위해 간것이라는 설이 존재하나 확인이 안됨)
                  미국으로 잠시 귀국한 그는 기자회견을 열며
                  "조선민들은 일본의 통치를 환영하고 있으며, 조선은 평화롭기 그지 없는 상태"라는 등의 말을 하고 다님
                


1908년 3월 22일. 조선인 대표단이 페어몬트 호텔에 머물고 있던 이색히를 찾아가
                        제발 그와 같은 망언을 하지 말아 달라. 현재 조선은 독립을 위해 힘쓰고 있다.
                        조선의 독립에 방해되는 말을 삼가해라. 당신은 조선의 녹을 먹고 있는 공무원 아니냐..... 며 설득했는데
                        이 색히는 끝까지. 자신이 하는 모든 일은 조선을 위한 일이라며... 말을 들어 처먹질 않음
                        조선인 대표단은 앉아 있던 의자로 이색히를 조냉 패버림. 그리고 도망.
                        이 사건으로 오른쪽 뺨에 작은 흉터가 생김. 그래도 정신 못차림.

1908년 3월 23일 미국에 학위 따러 간 "전명운 의사"는 이색히의 눈알을 뽑아버리기로 마음먹고
                      샌프란시스코 페리역에서 이색히를 기다림.

1908년 3월 23일 오전 9시 30분경. 신문에서 스티븐스의 얼굴을 스크랩해간 "전명운 의사"는
                                              그가 배탈려고 페리역에 도착하자. 가지고 있던 권총을 그의 면상에 겨누고 격발.
                                              하지만. 방아쇠가 당겨지지 않자. 전명운 의사는 총을 정의봉 삼아 스티븐스를 종나게 후려팸.
                                              전명운 의사는 "에이 ㅆㅍ"하며 총을 던지고 도망가는데 뒤에서 쏜 총알 한방에 폐를 관통당하는 부상을 입음

1908년 3월 23일 오전 9시 50분경. 폐를 관통한 전명운 의사는 스티븐스가 자신을 향해 총을 쏜 줄알았으나. 그 총알의 주인공은. 다름아닌.
                                              미국에 학위 따러 간 장인환 의사였음
                                              장인환 의사는 전명운 의사와 전혀 알던 사이가 아니었으나
                                              스티븐스가 미국에 와서 하도 이상한 소리만 쳐해싸코 다니길래
                                              자기도 스티븐스를 죽일 마음으로 권총을 가지고 준비해 있던 찰나
                                              전명운 의사가 먼저 거사를 감행한 거였음.
                                              장인환 의사는 전명운 의사가 거사에 실패하고 도망가자 뒤에서 스티븐스를 쏜 거였으나
                                              조준을 잘못해 첫발이 전명운 의사에게 꽂힌거였음
                                              다행이 두번째 총알과 세번째 총알은 각각 스티븐스의 간과 엉덩이에 박혀서 중상을 입히는데 성공

1908년 3월 23일 오전 11시경.      서로간에 동지가 있음을 확인한 두 의사는 미국 경찰에 의해 각각 체포
1908년 3월 25일 상처가 악화된 스티븐스는 결국 수술 후 병원에서 사망.

이때 한인사회는 모금을 통해 두 의사의 구명에 나서기로 하고
모금한 돈 3천원으로 동부에 있던 이승만을 불러와 통역을 요청함

서부에 도착한 우리의 쁘라더 승만이 형은

자신은 기독교인이므로 살인자들을 위해 변론할 수 없다.... 는 영화와 같이 멋진 말을 남기고 먹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 전명운 의사는 증거 불충분으로 석방
       장인환 의사는 금고 25년형을 선고 받고 1919년에 가석방

전명운의사는 의거 당시 25살
    장인환 의사의 재판이 이루어질 동안 블라디보스톡으로 이주하였다가 이후 다시 미국으로 돌아와 세탁소를 운영
    1947년 LA에서 심장병으로 사망. 슬하에 딸 전경영씨가 있음

장인환의사는 의거 당시 33살                                               
    투옥 후 10년이 지난 뒤 가석방되었으나
    1930년 샌프란시스코에서 투신 자살. 슬하에 자녀 없음

두 분 모두 공부하러 미국 갔다가 개호로쉑히 처단할려구 인생을 그렇게 사시게 되셨음


시발2.jpg

<장인환 의사>



시발3.jpg

<전명운 의사>





친일파 잡아 족치기, 그 첫번째 이야기 - 노덕술편 http://todayhumor.com/?humorbest_8329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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