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때 뭐할꺼냐는 질문에 대답안하고
콘서트 마지막날 원래 발표 예정이었던 1월 컴백을 얘기 안하고
유서를 친구에게 맡기고
자신의 죽음에 슬퍼할 팬들을 위해 노래를 만들고...
아주 오래 전부터 차곡차곡 자신의 죽음을 준비했던 그 사람은 어떤 기분이었을까요....
하루하루 죽음을 생각하며 사는 그 마음..
이제보니 참 여러번 소리쳤구나..
아프다고.. 힘들다고..
사실 너 인스타에 블랙독 올라왔을 때 혹시 우울증인가 생각하도 넘어갔었는데 그냥 넘어가지 말걸
안 닿을 말이었어도 내뱉기는 해볼껄
그치..?
너가 죽고 나니까 너를 사람들이 얼마나 사랑했는지 알 수 있는게 너무 슬프다
그 전에라도 알았으면 무언가 변했을까
너 한 몸이 갔는데, 온 동네가 난리다
아직도 나는 너에게 가라고 하는게 힘들다..
어찌 날이 갈수록 더 아픈지..
내일이 발인이네...
정말 가는 날이네....
종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