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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개인적으로는 안타깝기도 합니다.
게시물ID : sisa_100503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김알탈
추천 : 11
조회수 : 565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7/12/20 16:06:54
그동안 오유 활동하면서 시게의 순기능도 많이 봤습니다.
 
하지만 N프로젝트 이후 K값으로 인한 과게와의 싸움, 천안함으로 인한 밀게와의 싸움, 페미니즘 인사로 인한 군게와의 싸움, 문재인 케어로 인한 의료게와의 싸움...그리고 또 다른 수 많은 게시판들과의 분쟁이 있었죠.
 
그것들이 모두 쌓이고 쌓여 커다란 덩어리가 됬습니다. 이 스노우볼을 굴린 것은 일부 시게유저들의 분탕과 비공감 테러 (속칭 사드)때문이고, 적지 않은 시게분들이 이로 인해 피해를 보고 있으니까요.
 
그런데 문제는 이것이 시게 스스로 해결될 수 없는 문제라는 겁니다. 요 2~3일 동안 사과를 하고 자정을 하겠다는 분들도 많이 봤지만, 같은 페이지는 아직도 많은 시게인들이 (물론 게시판을 구분하는 것이 웃기기는 하지만) 알바 몰이, 외부 세력 몰이를 하기도 하고, "똑같은 짓을 하면서 뭘 어쩌라는 거냐"라고 하기도 합니다.
 
왜 그동안 많은 시게인들은 군게를 차단하고 그들을 군마드라고 부르며 분탕종자 취급했을까요? 왜 과게는 K값에 대해 논리적으로 설명해도 두들겨맞을 수 밖에 없었을까요? 그 외의 수많은 게시판 유저들은 자신들의 베스트 글이 격추되고 어그로로 차단을 받으면서 "도대체 우리보고 어쩌라는거냐" 라는 생각을 안 해봤을까요?
 
2년가까이 되는 시간동안 이 모든 것이 쌓여 있습니다. 이 걸 어떻게 치우느냐는 함께 생각해봐야 할 문제겠죠. 하지만 그 전에 우선되야 할 것은 이 모든 문제들에 대한 반성과 자성의 목소리. 그리고 지금도 수북히 쌓여가는 알바몰이글의 추천을 없애고 그들을 시게인들 스스로 비공감을 주고 신고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사실 알바몰이나 군게에 대한 분탕은 시게에서 공지사항으로 올라와 있어도 안지키는 사람들이 있었잖아요. 그쵸? 저도 이 분노한 사람들을 대표해서 말할 자격이 없기 때문에 여러분들이 어떻게 이 것을 해결해야 할지 말씀을 못 드리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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