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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wedlock_1400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신장개업★
추천 : 5
조회수 : 3440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21/04/19 20:58:35
이혼 위기 겪고
부부는 가까우므로 더 조심해야 한다고 느끼게 됐어요.
그리고 가족이지만 언제든지 마음이 떠날수 있다고 생각하게 됐어요
개인적인 어려움. 경제적 어려움.
남들보다 못난점 . 약한 점.
이런거 배우자가 위로해주고 이해 안할수도 있어요.
당연한게 아니더군요.
인생이 고통스러운 거라지만
의도치않게 나의 인생에 위기 실패가 계속 된다면 배우자도 그 꼴 보기 싫어하게 되더군요. 계속 그런 상태에 놓인다면 그 꼴을 동정해주는건 나 자신과 부모 밖에 없고요.
누구도 불행한 사람과 살고 싶지않아 한다는걸 알았어요.
웃어라 모두가 함께 웃을 것이다. 울어라 너 혼자 울게 될 것이다.
올드보이 대사. 지난 몇년간 제 상황이었어요.
우리 부모님이 죽고 아픈게 나의 배우자에게 별일 아닌걸로 받아 들여질수 있고
그런것은 물건이나 돈처럼 요구해서 받아낼수 없는 거라는것도 알았어요.
맞벌이 하면서 둘이서 밥 못챙겨먹고 집 너저분 해지면
시엄마로부터 아들 불쌍하다고 원망듣는게
결혼 생활이더군요.
결혼은 붕당정치더군요.
편을 가르려면 한 없이 가를 수 있지만 결코 남편과 나는 같은 편도아니고 시댁식구들은 더더욱 아니라는거.
모든 부부에게 해당 되는 사항은 아니겠지만
제가 그동안 너무 힘들고
또 이혼 위기 몇번 겪고나니...
언제든지 이혼할수있고 혼자가 될수 있다는 생각하고 살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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