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인사만이라도 너무 하고 싶은데 할 수가 없네요. 바다 건너가 멀면서도 접할 건 다 접하는 세상이라 그렇게 멀게 느껴지지만도 않았는데 오늘 따라 유독 머네요. 너무나도 머네요. 오늘 이 곳은 며칠 째 흐리다가 날이 개었습니다. 구름이 다 걷히지 않아서 아직 많은 구름 사이로 푸른 하늘이 보여서 또 그게 너무나 종현이 같아서 슬펐어요. 혼자 조용히 기도하려구요. 많이 아팠던 만큼 좋은 곳에 가길 바라면서...
이미 다녀오신 분들은 수고 많으셨구요. 가시는, 또는 그럴 예정인 분들은 조심히 다녀오시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