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부성향의 언론은 좋은언론으로 , 그외엔 나쁜언론으로 배제하는 것을 보면서 언론의 역할에 대한 담론이 오갈것을 기대했으나 그에 미치지 못했고
지나친 계몽의식은 변별력없이 키워졌습니다. 냉정하게 말해서 모든 사회는 절대 다수가 존재할 수 없습니다. 촛불혁명도 엄연히 일부에 의해 이뤄진것이고 그들이 여러 영향을 준거죠.
하지만 요즘은 무조건적인 절대다수를 원하는 분위기기 있습니다. 모든것에는 반작용이 존재합니다. 트위터가 그들의 그물이듯이 보고싶은것만 보고 또 판단한다면 오히려 사고력이나 판단은 흐려집니다.
철학에서 개인이 가진 독단적 사고를 중요시하는것은 사회적으로 볼땐 개인권을 기반한 마찰과 충돌을 통해 공통된 함의가 이뤄져 개인과 공동체의 대의를 지킬 수 있기 때문이죠.
아무리 어떤 정치를 한다고 해도 반발이 없을수는 없습니다. 오히려 그렇다는건 독재의 폐단에 가까워지는거죠. 문재인 대통령의 행보는 대부분 좋은 방향이지만 그에 대한 반발을 전부 적폐로만 판단한다면 문재인정부가 대선때 내걸었던 참여정부의 퇴고는 그대로 참여정부도 적폐의 일부분으로 몰아가는것과 다를 바 없습니다.
이런걸 비판적 지지라고 하지 않습니다. 일반적인 사회과정이죠. 비판적 지지라는건 정부에 대한 감시와 격려지 어떤 특정한 정책이나 결과에 대한 비판이 아닙니다. 이는 일반적인 지지에요. 올바른 정치관념이구요.
대부분의 정치는 회색지대로 이뤄져있고 절대 백과 절대 흑은 없습니다. 이 타협점이 다수와 소수의 합의죠. 오유전체는 아니라도 몇몇 유저분들이 가진정치에 대한 생각이 회색지대가 아닌 일방적인 백색으로 가득차있다면 조금 걷어내고 흑색과 회색을 구분할 수 있는 변별력이 유지됐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