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현오빠, 정말 좋아했다. 난 오빠가 그렇게 힘든 줄 몰랐다. 항상 밝은 모습을 보여주던 오빠여서 그랬던 것 같다. 오빠 노래 들으면서 우울하거나 힘들 때 많이 도움을 받았는데…내가 그 노래를 듣고 힘내는 동안 오빠는 힘들었구나.
내가 말주변이 없지만 이 말만은 꼭 하고싶다. 만약 오빠가 돌아온다면 정말 등 토닥이면서 안아주고 싶다. 그리고 좋은 노래 들려줘서 고맙다고 말해주고 싶다. 힘들면 쉬거나 그만 둬도 된다고 말해주고 싶다.
난 오빠가 거기에는 행복하길 바란다. 더 이상 괴롭거나 우울하지 않은 곳에서 행복하길 바란다. 잘 지내, 종현오빠…
어제 비보를 접하고 기분이 많이 다운된 상태네요… 샤이니를 좋아하고 제 최애캐가 종현이었습니다. 시원하게 노래 부르는 목소리와 항상 웃는 얼굴이 머릿속에서 떠나가질 않네요… 제가 말을 잘 못해서 위로가 될련진 모르겠지만 종현은 그 곳에선 행복할 겁니다. 그리고 좋아하는 노래를 열심히 하고 있겠죠. 그러니 우리 모두 힘내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