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믿겨지지 않고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네이버에 종현이를 쳐봤더니
금세 고인으로 되어있더리구요
그래도 믿고싶지 않아요

종현이 노래도 못듣겠고
빈소도 못가겠고
그냥 덮어두고 싶어요 
덮지 않고 모두 다 해소시키려하면
저는 침잠될 거 같아요 
밥먹을 때도 멍 때릴 때도 종현이가 생각나서 눈물이 나와요
저 혼자 있으면 우울해 미칠 거 같아요
일부러 사람들 만나고 있어요..

평생 종현이 노래 못들을거같아요
제가 그에게 얼마나 많은 위로를 받았는데
종현이에게 힘이 되어주지 못한거 같아 너무 미안해요

진짜 내가 미안해요
종현이가 하늘나라에서만큼은 마음 편히 지냈으면 좋겠어요
거기서는 하고싶은거 다하고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사랑해 종현아
사랑한다 종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