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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앞둔 사내커플인데 퇴사하고 싶어요
게시물ID : love_3979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휘핑오오모리
추천 : 2
조회수 : 2425회
댓글수 : 13개
등록시간 : 2017/12/19 15: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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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남자친구와 사내에서 만나 내년에 결혼을 앞둔 30대 여징어입니다

어디나 그렇듯 도라이 사장 아래에서 힘들게 일하고 있지만
둘 다 회사에서 나름 능력 인정받고, 커플로써도 모두 축복해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요즘들어 퇴사하고 싶어서 일이 손에 잡히지 않습니다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남자인 저희 팀장과 타부서 과장님이 제 남자 친구를 데리고 도우미가 도와주는 술집에 간 걸 제가 알아버렸습니다

팀장이 저희기 사귀는걸 밀어줘서 평소에도 결혼하게 되면 양복 한벌 사라고 했는데
어떻게 제 남자친구와 그런 업소같은 데를 갈 생각을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남자친구가 그 세명 중 제일 막내라 어쩔수 없이 간건지 아님 본인도 동의하고 갔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남자친구만큼  평소 믿고 따랐던 팀장에 대한 배신감도 이루말할 수 없이 큰 상태입니다

남자친구한테 울고불고 헤어지자고 난리쳤지만
어떻게 잘 푼 상태입니다
근데 글로 적어서 남 일 처럼 객관적으로 보니까 어떻게 화해했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 조금 복잡한 사정이 있습니다

여튼 가뜩이나 여러 불합리한 회사 처우로 고민이 많은데
결혼때문에 계속 참고 있었거든요... 


지금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습니다
팀장은 제가 그걸 모르는걸로 알고 있구요

이게 이 게시판 성격에 맞는 글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이주일 넘게 고민하다가 처음으로 털어놓네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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