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옛날부터 우울증을 앓고있었는데요 아이유씨가 부르고 종현씨가 작곡작사한 우울시계를 듣고나서 가사가 마음에 들어서 인터넷 비밀 블로그를 만들어서 우울시계라고 이름짓고 비밀일기를 썼었어요. 주로 제 우울증에 관한 이야기였죠. 종현씨의 유서를 읽어보니 제 일기내용과 비슷하더라구요. 많이 힘들었겠구나 싶었습니다. 사실 전 팬도 아니고 뭣도 아니지만 나름 영향을 받았다면 받은 사람인데..제 일기장의 뮤즈?라고 할수있을려나요. 그런 사람이 죽었다니까 기분이 묘하네요. 고인은 이제 하늘에서 행복하고 편안하셨으면합니다. 팬분들고 가족분들 친구분들께도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