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팬도 아닌, 종현의 팬도 아닌, 아이돌이라면 그저 관심을 점점 잃어가고
있는 30대중반의 아재입니다 살면서 몇몇 연예인의 죽음을 경험했지만 그저 대수롭지 않게 느꼇다
하지만 어제 종현이라는 아이돌의 죽음을 접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어 갈수없었다
왜? 나는 아이돌에게는 관심도 없고, 종현이라는 가수의 노래도 제대로 들어본적이 없는데 왜 그럴까?
오늘 그의 유서를 접하고 알았다 그리고 김어준의 글이 생각났다
"최근 우리 사회가 어른 육성에 실패하고 있다고.
내가 언제 행복한지 알고 담담하게 삶의 불확실성을 스스로 맞서는 어느순간 아이는 어른이 된다.
그런 어른을 만나기가, 매우, 어려운 세상이다"
유서를 읽으면서 종현 본인은 아이돌로서 수많의 사람을 행복하게 했으면서도 정작 자신은 어떻게하면 행복할수 있는지 모른다고 느꼈다
그리고 이러한 사태가 우리 사회에 있다고. 돈,성공아니면 실패이고 절대 행복할수 없다고 말하는 사회,
"행복에 이르는 방도의 가짓수가 적을수록 후진국이다.
747(이명박 대통령의 경제정책)을 못 이룬 나라가 아니라."
이제는 우리사회도 행복에 대해서 다시 한번 이야기 할때가 아닌가 싶다
마지막으로 본적도 없지만 고인이 된분께는 영화제목을 인용하면서 인사할께요
종현아~고생했어 그리고 잘못은 당신이 아니라 우리 별에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