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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star_43200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데모닉333★
추천 : 10
조회수 : 49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12/19 03:33:45
종현군에게 이기적이라는 댓글을 봤는데
안타까운 마음에 적은 걸 알지만
남은 이들에게는 그렇게 보일 수도 있고
그렇기도 하지만..
우울증이라는 건 하루 1분 1초가 버겁고 무겁고
괴로운 버팀인건데..
(제가 그렇거든요. 전 정말 좋은 사람이고 잘 하고 있다는 걸
알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살아간다는 것 자체가 괴로워요..)
내내 내가 아닌 누군가를 위해 버티다가
누군가를 위해 애쓰고 견디고 살아가다가
단 한 순간 나를 위한 선택을 한 건데
그 방식이 죽음이었던 것인데
그걸 이기적이라고 하니 아이러니합니다..
그 댓글을 비난하는 건 아니에요.
그리고 팬분들 자책하지 않으셨으면 해요..
팬분들이 뭘 어떻게 해서 그런게 아닐겁니다.
그냥 너무 아프고 힘들고 괴로워서
자신을 위해 그런거에요.
단지 감정소비가 심한 아이돌 회사들이
소속가수의 일거수일투족을 관리하듯이
마음의 건강도 돌봐줬더라면 하는 생각이 들어서
속상합니다..
종현군 정말 고생 많았어요.
애 많이 썼어요.
그동안 많이 고단했을텐데
좋은 곳에서 부디 평안하게 행복하길 바랍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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