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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star_43197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코튼★
추천 : 7
조회수 : 26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12/19 00:32:54
연예인에는 관심도 없었고 특별히 좋아하는 아이돌도 없었지만 십년전 쯤 진짜 우연히 샤이니라는 그룹을 바로 옆에서 지나가듯 만났고 그때 웃던 얼굴들을 아직도 기억해. 바가지 머리에 순수한 미소가 좋았는데.
팬까진 아니였지만 참 좋아했는데.
내 나이 26에 난치병 판정받고 회사고 공부고 다 때려치고 하루하루가 죽고 싶었는데. 하루하루가 원망스러웠는데 매일 마다 공원에 가서 이어폰 꼽고 한숨 이라는 노래 들으면서 나는 할수 있다. 나는 괜찮다. 위로 받았어. 노래 가사처럼 숨을 내뱉으면서.
얼마나 힘들었을까. 뭐가 그렇게 아팠을까. 나는 당신 노래 덕분에 살 수 있었어요. 고마워요. 이제 아프지 말고 행복하세요.
당신은 잘 모르겠지만 저를 살려줬어요. 고마워요. 살아생전 이야기 하지 못해서 미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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