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소개팅 애프터로 다시 만나서
영화도 보고 카페도 가고 밥도 먹고 맥주도 마시고 했는데요
다음주에 크리스마스고 3일 연속으로 놀아서 크리스마스때도 만나자고 말하고 싶어서
대화하다가 어떻게든 연관 될것 같으면 말하려고 했거든요??(23, 24일은 친구들과 어디 놀러간다고 했어요)
근데 타이밍이 안나와서
결국 집에 갈쯤에 25일 날 뭐하냐고 물어 봤는데 딱히 하는건 없다고 했어요
그런데 늦게 까지 못있는다고 해서 제가..
"그럼 어디 한 군데 따뜻한곳 찾아서 거기서 있어야 할것 같아요 숙식도 제공..."
까지 말 하자마자 머리 속에서 생각나는게 '아니 그런 곳은 모텔이잖아 ㅁㅊ놈아...!!!'
라고 머리 속에서 울렸어요.... 그래서 말을 안했는데
소개팅녀가 생각하는 듯 하더니 만화카페라고 말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아는데 있다고 거기 가면 좋을 것 같다고 하고
바로 택시 타고 소개팅녀는 집에 갔어요 ㅠㅠ
카톡에서 물어보기도 그렇고 혹시나 막 흑심품는 이상한 놈이라고 생각하면 어떡하죠 ㅠㅠ
오늘도 아침에 카톡 오고 업무 열심히 보라고 일 잘하라고 하고 톡보냈는데
읽지(봤긴했겠죠...)도 않고 답변이 올생각도 안해요 ㅠㅠ 지금쯤이면 퇴근 했을텐데ㅠㅠ
모쏠찐따가 이번 크리스마스는 따뜻하게 보내고 싶었는데 ㅠㅠ
저 어떻게 해야할까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