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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멍청이가 됐네요ㅠㅠ
게시물ID : travel_2595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윈디데이
추천 : 1
조회수 : 479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7/12/18 15:42:18
와이프와의 연말 여행이 이번주 토요일에 출국이고 바로 코 앞에 닥쳐서 부랴부랴 도시간 이동을 예약했네요
 
사실 주말까지 그냥 프랑크푸르트+뉘른베르크로 비행기 표와 일정을 전면 수정할까 생각했는데 그냥 언제 우리가 오스트리아를 가보겠냐
 
부다페스트 야경 쩔더라? 라는 대화로 인해 그냥 원래 일정대로 진행하기로 했고 오늘 기차표와 버스표를 예약하기로 했어요!!!!
 
 
 
사건은 오늘 오전에 기차표, 버스표를 예약하면서 일어났습니다
 
한방에 크롬에서 두개를 띄워놓고 예약예약을 했고 먼저 기차표 시간을 확인하면서 와이프님과 문자를 주고 받았쥬
 
비엔나 -> 브라티슬라바 / 부다페스트 -> 비엔나의 일정에서 시간을 확인하고 와이프님의 윤허를 기다리면서 버스표를 예약했어요!!!
 
버스표는 우리가 이동하려는 날짜에 맞춰서 제대로 예약했는데 문제는 기차표였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두가지 일정을 따로따로 확인하면서 예약을 했어야 됐는데!!!!!!
 
제가 시간을 확인하면서 날짜를 오늘 날짜로 바꿨었나봐요....ㅋ...........
 
와이프님께는 실수한지 모르고 "여보!!! 나 예약 다 했음!!! 잘했지? 하하하하핳" 이라고 했고 예약 확인 메일을 확인하는 순간 소름이 쫙;;;;;
 
네 맞습니다
 
저의 실수로 오늘 날짜로 저 두가지의 기차 시간을 예약했어요....ㅠㅠ
 
부랴부랴 취소하려고 했더니!!! 세상에나........ 출발 당일은 취소불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서 멘붕이 와서 다시 원래 이동하려는 날짜에 다시 부랴부랴 예약을 했어요ㅠㅠ
 
 
 
 
메일로 '님들...나 날짜를 잘못 확인해서 오늘로 예약했는데 어떻게 바우처로 일부나마 환불이 안될까요...? '라고 문의를 남겨뒀는데 안될 것 같네요
 
110 유로가 저의 실수로 증발해서 엄청난 멘붕이네요ㅠㅠㅠㅠ
 
 
내동 날짜같은거 잘 확인하다가 오늘 돈쓰라는 계시인지 110유로...대충 15만원정도 날렸습니돠......큽
 
 
 
다들 날짜 확인 잘 하셔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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