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 제주에서 반년정도 살았는데 그때 주변이웃집에서 밥동냥하던 애교많은 산고양이에게 사료를 납품하기 시작하면서 30년간 나만없어 고양이였던 제인생의 고양이 인연이 처음으로 열렸습니다.
지금 키우기 시작한게 그 산고양이의 새끼입니다. 그 산고양이의 두번째 아깽이에요. 원래라면 데리고 올 생각이 없었는데 그 엄마산고양이가 애기들에게 젖을 잘안줘가지구 원래6마리였던 아깽이들이 병원데려가며 살렸지만 못버티고 2마리가 무지개다리로 가버렸고, 3마리는 급하게 입양. 나머지 한마리도 제주에서 입양될 예정이였으나 불발이되고 2개월 임보후 몇일전에 육지로 데리구왔습니다.
급하게 제주에서 육지로 오느라 엄마산고양이가 애기들 젖떼면 시킬려고 했는데 결국 못시켰네요...주변이웃집분들께 부탁은 드려보았는데 해주실지...ㅠㅠ 그게 제일맘에 걸립니다만. 오름이라도 건강하게 키워볼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