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올 한 해 힘들었어요.인간관계, 과제-성적, 체력적인 부분 등등에서요.
제가 잘못한 것도 있었고, 제 잘못은 없고 남으로 인해 피해받은 것도 있었고,
둘 다 잘못이 없었는데도 멀어져가는것도 느끼는 중이고요.
몸도 많이 아프기도했고. 외모에서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구요. 나는 재능이 없나? 라고도 느꼈어요.
제가 생각보다 단점이 더 많은 사람이었구나라고 느끼는 한 해이기도 했고요.
누군가로 인해 받은 피해로 저는 무너져 도미노처럼 저를 좋아하는 사람들도 실망하게 했어요.
또 누군가한테 실망감을 안겨줄까 두려워 내년에 사람을 또 만날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어차피 다 지나갈 거라는 건 알아요.
그럴 때마다 조금씩 단단해진다는 것도 알고있고요.
그런데도 겪을때마다 매번 힘드네요.
근데 오늘까지만 힘들어하고, 내일부턴 다시 씩씩하게 살아보려구요.
오늘까지만 저를 미워하고, 내일부턴 다시 사랑하도록 해볼게요.
지금의 저는 세상에 혼자 남아있는 것 같아서 무서워요.
이런 저랑 짠해주시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