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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 호떡이 먹고싶어요 ㅠㅠ
게시물ID : cook_21575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삼각가슴곰
추천 : 18
조회수 : 2257회
댓글수 : 51개
등록시간 : 2017/12/17 15: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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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장에서 운동을 끝내고 내려오자 어디선가 고소한 기름냄새가

코를 간지러핀다. 벌써 입안에는 침이 고였다.

"뭐지?"

하고 본 곳에는 약 5개월간 공실로 있던 점포에 작은 호떡 가게가 들어왔다.

학교가 파한 여고생들이 삼삼오오 모여 깔깔거리며

종이컵에 호떡을 들고 걸어가는 모습에서

"아... 나도 호.. 호떡이 먹고싶다."

기본적인 욕구가 생겨났다. 하지만 바삐 발걸음을 집으로 옮겼다.

그렇게 한 달 정도 지났을까...? 다음주 금요일

나는 편도 절제 수술을 받는다.

만삭 임산부처럼 먹고 싶은게 왜 이렇게 많은지 모르겠다.

"호 호떡이 먹고싶다"

하지만 한장에 천원짜리 호떡 열장을 아귀처럼 우걱우걱 씹어먹는

내 모습을 떠올리니 좀 우수웠다.

그렇게 고민 하던 찰나... 마트 가판대에서 시선이 느껴졌다

그것은 바로...

IMG_20171217_121404.jpg

찹쌀 호떡 믹스 400g에 8장 정도 만들수 있고
가격은 1650원 정도.

그래 좋았어 너로 정했어!


IMG_20171217_121422.jpg

방법은 대략 이렇다.

하지만 호떡을 만드는 남자의 길

편하고 쉽게 간다. 나는 손으로 반죽 따위는 안할 것이다.

뭐... 이게 처녀작이라 잘 될지 모르겠지만...ㅎㅎ

IMG_20171217_121517.jpg

구성품은 단촐하다

호떡믹스 땅콩섞인 흑설탕 그리고 발효를 도와줄 이스트.


IMG_20171217_121631.jpg


먼저 이스트를 넓은 볼에 넣고 뜨거운물
(레시피 대로라면 종이컵1컵 기준 찬물 2/3 끓는물 1/3을 넣어 45도 물)

로 이스트를 녹이고 호떡믹스를 넣어 반죽해 밀가루 덩어리를 만들라

고 있지만 난 그렇게 하지 않은 것이다.

대략 물른 330~340ml정도로 맞추고 온도는 역시 45도 정도로 맞춘다.

이후로는 덧글로 진행~
출처 나의 손과 MI A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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