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를 보고 왔습니다..
사실 스타워즈 팬이 아닌지라 큰 기대도 없었고, 반쯤은 강제(?)로 보게 된거여서....
개인적인 감상은 지난 모든 시리즈를 통틀어 전 제일 재미있게 봤습니다.
전공하고 있는 분야와 관련된 상징적인 것이 많이 나와서 그런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이지만..나오는 모든 것들을 '불교'의 개념과 연관해서 보니,
영화적 재미 외에도 참 즐겁게 볼수 있었습니다.
내면에만 존재하기보다 어디에나 있는 에너지로 설명되는 포스를 불교의 '불성'으로 대치하면 그 설명과 상징의 풍부함이 주는 즐거움이 참 컷던것 같습니다.
원래 설정 자체가 '기'를 영어화 한것이기도 하지만요....
물론 이에 대한 설명도 지금껏 많이 영화에서 언급되었었는데...전 왜 혼자 이제서야 깨닫고 방방거리는지..;;;
늘 별생각없이 봤던 이름(정확하게는 성이겠죠..?), 스카이워커도 '허공을 걷는자'로 불교적 개념이기도 하고...
포스의 균형은 '중도'로.. 포스와 다크사이드 포스는...음과양, 이번 영화에서 레이가 무한대로 자신의 확장되는 경험을 한것을 이미지화해서 보여주는것도..
참..제겐 흥미있게 다가왔던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포그....이번 시리즈 최고의 씬스틸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