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처음 오유를 접했을 때
저는 정치에 완전히 무관심한 사람이였습니다.
이게 다 노무현 때문이다 드립 같은것에도 별 느낌이 없었으며 (당시)여당이 뭐가 문제인지도 관심이 없었습니다.
정치에 무관심 했던 전 오유 베오베에 올라오는 시게발 글들을 보며 바뀌었습니다.
여당의 삽질에 대해 제대로 알게되었으며, 그들이 뭘 잘못하고 있는지를 시게발 글들을 통해 알게되었습니다.
이전보다 좀 더 정치에 관심을 갖게 되었지요.
시게를 통해 많은 배움을 받았기에 전 시게 분리 투표때도 반대표를 던졌습니다.
근데 언젠가부터 시게는 제게 정치 배움의 근원이 아니라 단순히 분쟁의 근원이 되기 시작했네요.
다른 유저들이 근거와 함께 야당 (현 여당)의 정책에 의문을 표하면 근거에 대한 반박이 아닌 단순한 인신공격...
아무 내용도 없이 문대통령 사진이나 찬양글들이 베스트, 베오베에 올라가는 촌극...
제게 정치를 가르쳐준 스승으로서의 시게의 모습은 더 이상 찾아 볼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언제부터 이렇게 되어 버린걸까요?
뭐가 문제였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