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송합니다. 이제 막 가입한 새내기 징어 리게노유입니다.
제목 보시고 아 뭐야 군대게시판 갈 게 왜 여기왔어... 하시는 분도 있으실겁니다.
다시 한 번 죄송합니다...
보시다시피 제 방문수의 상태가..... 흐흠...ㅜㅜ
군게가 안된다면 이 내용을 어디다 올릴까.. 하다가 고민끝에 자게에 올립니다.
왜 하필 자게에 쓰느냐 물으신다면.... 일단 자유게시판이 주제에 대한 제한이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혹시나 문제가 된다면 지우도록 하겠습니다.
이런 결례를 무릅쓰고 제가 이 글을 쓰는 이유는!!!!!!!!!!!!
굉장히 좋은 취지의 청와대 청원 글이 올라왔는데
모르는 사람이 너무도 많아요.... 그래서 소개를 하고 싶은데... ㅜㅜㅜ 난 이제 막 오유 가입했을 뿌니고!! 방문 수 너무 모자랄 뿌니고!!!
....... 너무 옛날 개그
흠흠....
제가 이 게시물을 쓰게 된 계기는 웹서핑 중 본 어떤 글 때문입니다.
'군 장병은 왜 아픈가?'
바로 이 글입니다.
원글을 쓴 분에게 허락을 받지 않아서 오유에 글 자체를 퍼오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생각해 링크만 겁니다.
대신 글의 내용을 어설프게 요약하자면
1. 매년 '순수하게 군복무 때문에서 발생하는 질병에 의한 사망자가 최소 4명은 넘을 것으로 추정'한다.
2. 그러나 국방부는 질병으로 인한 사망자 통계는 내지도 않았다.
3. 질병 자체에 대한 통계는 있는데, 근골격계 질환과 발열성 질환(감기, 폐렴)이 가장 흔하다.
4. 체계와 교범이 비슷한 미군과 비교하여도 한국군이 유독 두 종류의 질환에 높은 수치를 보인다.
5. 즉, 군대에 오지 않았으면 질병으로 사망하지 않았을 사람들이 3. 때문에 매해 4명 전후로 사망하는 것이다.
6. 이는 한국군의 의료가 양적으로만 커졌을 뿐 내실이 없고 장병들의 장비, 생활 환경 등이 열악한 탓이라 볼 수 있다.
7. 문제 해결을 위해 국민들의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
정도가 되겠습니다. 참고로 글쓴 분은 이제 막 군대를 제대한 예방의학과 의사십니다.
음....
일단 저는 군대를 다녀오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그냥 사회에서 바라보기만해도 군은 참으로 문제가 많아 보였습니다.
제 선배나 동기도 군대에서 부상을 입어 후에 사회생활을 하는 데 지장을 줄만한 장애를 얻게 되었습니다만
군 병원에서 치료만 받았을 뿐 제대로 된 보상은 없었습니다.
하긴 건강을 잃고 보상을 받은들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보상도 보상이지만 애초에 젊은 나이에 그런 장애가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막을 수 있는, 치료할 수 있는 질환이었는데 그러지 못해서 장애를 입거나 사망한다면 얼마나 비극적입니까.
원 글의 말미에는 국군 장병의 폐렴 예방을 위한 대책을 위해 올라가 있는 청와대 청원 글의 링크가 있습니다.
'매년 폐렴으로 인해 사망하는 국군 장병에 대한 예방대책 수립이 필요합니다.'
청와대 청원에 올라온 주제들 중에 절박하지 않은 것이 없기에 청원 간에 우선 순위를 매기는 것은 무의미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좋은 주제의 청원인데 너무 묻히는 감이 있어서 글을 올립니다.
19일 남았는데 1,164명....ㅜㅜ... 이래가지고 언제 어떻게 20만 채우나.....
오유인들의 작은 관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