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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굉장히 좋지 않은 버릇을 가지고 있다.
남 앞에서 완벽하지 못 했을 때, 혹은 내가 잘 해야 된다. 라는 생각이나 강박 관념이 들 때 일을 잘 망치곤 한다. 그러면서 내 자신을 갉아먹기 시작한다. 고통에 몸부림을 치고 만다.
중요한 일에는 항상 마음을 비우고 겸허하게 임해야 한다고 머리로는 생각을 하나, 항상 몸은 얼어붙고, 굳어버리고 만다. 그리고 실패, 또 후회의 반복.
점점 자신감을 잃고 갉아 먹는 안 좋은 습관이라는 것을 인지할 수 있음에도 왜 그렇게 매번 반복을 하는 어리석은 인간인지, 그것이 분명 잘 못은 아니지만 아니, 심지어 그 사람들은 내게 관심이 없는데 왜 나는 그 상황에 빠져 헤어나질 못 하는 걸까? 하고 고민을 하게 되었다.
그냥 인생 별거 없다.
그 사람들은 나에게 관심이 없다. 그러니까 ‘당당’하게 인생을 살아라.
실수는 용납할 수 있지만, 그것 때문에 앞으로 당당하지 못한 것은 내 자신을 사랑하지 못 하는 것이다.
벼랑아 명심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