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년전부터 가끔 반고리관이 부어요.(의사쌤한테 설명을 듣긴 했는데, 제정신이 아닌 상태에서 들어서 정확한지는 모르겠음.) 일년에 한 3-4번정도 그러는데, 보통 5-7일정도 가요. 이러면 어떻게 되냐면여, 차멀미를 해요.
걍 난 가만히 있는데 차멀미를 함. 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가만히 있으면 괜찮아요. 레알 가만히만 있으면 괜찮음. 근데 몸을 휙휙 움직인다거나(천천히 움직이면 다닐만은 함)하면 멀미나고,
멀미하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차멀미할때 책읽기=저승으로가는 익스프레스티켓'이자나여? 레알 뒤질거 같음. 어지러운걸 넘어서 말단에 힘이 안들어가요 ㅋㅋ 그래도 일주일씩 결석을 할수는 없으니까 꾸역꾸역 공부하러는 가요.. 시체처럼 널부러져서 수업을 듣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마 눈알하고 머리 움직이는게 큰 영향을 주는듯)
사실 이게 월요일부터 시작되어서 지금 좀 끝물이긴 해여. 그러니까 이렇게 글이라도 쓰죠. 심하면 쓰러져있느라 아무것도 못함. 오늘 막 '나 이제 칠판봐도 멀쩡해!!!!'이러고 친구한태 자랑했어여.
그리고 멀쩡해진줄 알고 밀린공부 했다가 속이 미슥거려서 다시 쓰러져있습니다... 꾸어ㅓㅇ 살려줘
ps.처음에는 증상이 생길때마다 병원에 갔는데, 항상 의사쌤들이 '메니에르병인거 같기도?-근데 메니에르는 아니네?-왜이러지?' 로 끝나고 실제로 저 결론이 날때쯤이면 증상도 끝나가서 그걸로 끝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달에 한번씩 고통받는중. 심지어 처방받은 약먹어도 똑같애... 왜때문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