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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이 출장갔어요
게시물ID : wedlock_1147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날몰라줬으면해
추천 : 1
조회수 : 88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12/15 21:53:57
오늘은 금요일이라 파파존스 피자 1+1하는 날인데
지난 번 행사 때 사자마자 한판은 냉동실에 쟁여둔 피자조각들이 떠오름과 동시에 엊그제 냉장고에 남아있던 맛(대가리)없는 피자를 먹어치우며 맛있는건 나 먹으라던 신랑이 보고싶네요...ㅠ

제가 식탐이 좀 많아서 신랑한테 맨날 세뇌시켰거든요
"나는 자기가 나한테 맛있는거 양보해줘서 넘 좋아." 라구요 ㅋㅋ
신랑이 치킨 시켜먹을 때 저는 다리 두개만 먹고요
냉면 나눠 먹을 때 계란도 제꺼구요
모든 맛있는 반찬은 저 다 먹고나면 신랑이 먹어요
쓰고보니 너무한 거 같지만 신랑이 제가 좋아하는건 안 먹어요
제가 어차피 남긴다며..(@_@)


어제가서 담주 금요일에 오는데..
신랑 없으니 모든 맛있는건 다 내껀데..

치킨이고 피자고 먹고싶지가 않네요 ㅜㅜ

출처 3년차 부부지만 아직 임산부라 신혼인 우리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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