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는 초등학교 2학년이었는지 3학년이었는지 잘 기억도 안납니다. 대한민국에 태어나 훗날 국방의 의무를 져야 할 남자로 태어났지만 8살 때 달리는 무궁화호에서 그 당시의 군인 형들과 이 얘기 저 얘기를 하면서도 군대란 것도 몰핬던 어린 애가 3~4년 더 커봐야 뭘 알겠습니까.. 처음 더 골드의 2년 2개월이란 노래를 접했을 당시엔 야후라는 사이트에서 '군대란'이란 플래시에 2년 2개월이란 노래를 입힌 동영상을 봤을 때였죠. 그땐 그냥 그 플래시가 재밌다.이것 뿐이었어요. 10년이 훨씬 넘게 지난 저는 몸도 마음도 커버려서 군대도 가고 전역도 하고 예비군 1년차도 끝낸 입장이 되었지만 아직도 그 때 그 플래시가 그립네요. 지금 저의 정신으로 그 플래시를 본다면 하염없이 눈물부터 흘렸을 때지만 그 동영상을 처음 봤을땐 제가 스무 살 쯤 된다면 남북통일이 됐을거라는 그런 어처구니없는 꿈을 꾸고 있얶을 나이었으니까요ㅎㅎ 지금 초딩들은 군대가기 전에 통일이 되거나 모병제로 바뀌었으면 좋겠네요.하 시발거 사는게 왜 이리도 빡빡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