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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엄청 쪽팔린 일을 겪었습니다.ㅠ
게시물ID : freeboard_167696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인취취
추천 : 5
조회수 : 446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7/12/13 18:02:47
퇴근길에 점퍼랑 바지 크린***에 맡기려고 주차하고.
옷 맡기고 나왔는데 반대편 상가에 치킨집 오픈했는지.
나레이테 누나랑 다리긴 삐에로 형이랑.
행사하고 있더라고요.
오픈기념 치킨 1마리 포장시 7,900원!!하면서~

정신팔려서 그쪽에 시선둔채 차쪽으로 걸어와 운전석 문을 빡!! 하고 여는데.
여는 그 순간 손의 촉감이 '아..이거 내 차가 아닌데..'라고 뇌에 전달된 그때..차문은 이미 열렸고..
안에 계시던 핸드폰을 손에 쥔 아주머니가 "흐어엌!!!"하고 소리를 지르시더라고요. 엄청 놀라신듯..ㅜㅜ

저도 너무 놀라고 당황해서 "어!! 죄송합니다."하고 다시 문을 닫아버리고서는 90도 인사를 2번하고 그 차 바로 앞에있는 민망해 하고있는 제차를 손으로 가리키니 알아들으셨는지 오른손을 드시며 알겠다, 괜찮다는 행동을 보여주셨어요.

얼굴 완전 화끈해져서 다시 90도 인사를 2번하고 정신없이 제 차에 타서 집에왔네요.ㅜㅜ

저도 엄청 놀랐는데 그 분은 얼마나 놀라셨을까요.ㅠㅠ
죄송합니다. 그리고 진짜 쪽팔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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