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팔려서 그쪽에 시선둔채 차쪽으로 걸어와 운전석 문을 빡!! 하고 여는데. 여는 그 순간 손의 촉감이 '아..이거 내 차가 아닌데..'라고 뇌에 전달된 그때..차문은 이미 열렸고.. 안에 계시던 핸드폰을 손에 쥔 아주머니가 "흐어엌!!!"하고 소리를 지르시더라고요. 엄청 놀라신듯..ㅜㅜ
저도 너무 놀라고 당황해서 "어!! 죄송합니다."하고 다시 문을 닫아버리고서는 90도 인사를 2번하고 그 차 바로 앞에있는 민망해 하고있는 제차를 손으로 가리키니 알아들으셨는지 오른손을 드시며 알겠다, 괜찮다는 행동을 보여주셨어요.
얼굴 완전 화끈해져서 다시 90도 인사를 2번하고 정신없이 제 차에 타서 집에왔네요.ㅜㅜ
저도 엄청 놀랐는데 그 분은 얼마나 놀라셨을까요.ㅠㅠ 죄송합니다. 그리고 진짜 쪽팔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