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긴 이름은 헤어 에센스임니다.
가격대... 에스테티카가 몇년간 은근슬쩍 가격은 찌우고 무게는 가녀려지고 있어서 얼만진 모르겟는데... 2만원보단 낮을거같네요.
투명하고 좀 무거운 느낌의 액체인데 바르면 잘 스며들고 딱히 머리 떡지는 감은 없네요.
제가 워낙 푸석푸석해서일수도 있습니다; 최근 수영하고 있는데 수영장 물은 참... 헤어 시술 이외에 가장 머릿결이 빨리 상하는 수단 중 하나 같습니다ㅋㅋ
향이 정말 코를 톡 쏘는데... 향이 오래가는 편은 아니구용
제 취향은 아니다 보니 실내에 있을 때 바르고 싶진 않고 실외에서 좀 향을 날려버릴 수 있을때 쓰는 편입니다
2병 사뒀다가, 1병은 어찌저찌 비웠는데 다른 1통을 못비우고 처박다 어제부터 아주 오랜만에 사용했는데 기억보다 더 좋아서 글을 써봅니다.
본인의 사용방법 : 에스테티카 트리트먼트에 에센스 한 펌프 섞어서 머리 중앙+끝부분에 도포 및 짧은시간 방치 / 드라이 이후 한펌프 짜서 머리 끝부분-중간에 바르는 식으로 사용
효과 : 제 머리는 끝부분이 상한 흔한 머리에요. 머리카락 끝이 피부나 얼굴에 닿으면 약간 따갑고 거슬리는 촉감인데, 저 에센스를 사용하니 그 사이에 수분감인지 기름기인지 아무튼 그런걸 좀 채워준건지 비교적 머리카락 끝이 좀더 보들보들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로레알 헤어 오일 갈색병도 잘 쓰고 있긴 한데 그친구는 얘보단 좀 더 가벼운 느낌이라 머리카락이 건강할 때 괜찮은것 같고
얘는 머리카락이 푸석하고 보다 상했을 때 효과적인 것 같습니다.
별 네개 정도로 추천합니다.
싫은건... 바르고 나서 손에 약간 코팅된것처럼 에센스가 남는 느낌이라 한번 더 손을 씻어줘야 하기 때문 + 향기 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효과는 괜찮아서 눈물의 별네개입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