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박성호 기자 소셜미디어 MBC에서 해고됐다 복직해 11일 첫 출근한 박성호 기자가 신동호 MBC 아나운서 국장이 물러난다는 보도와 관련해 “기왕이면 사표도 쓰시지”라고 꼬집었다.
박성호 기자는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MBC 신동호 국장 물러난다…오늘 인사”라는 제목의 기사를 공유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앞서 한 매체는 이날 신동호 국장이 이날 오후 단행될 인사에서 교체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MBC 측은 이날 동아닷컴에 “MBC가 전체적으로 인사 진행 중”이라며 “아나운서국 인사는 아직 진행되고 있지 않은 상태다. 추후 인사가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한편 박성호 기자와 손정은 아나운서는 이달 18일부터 개편 방송되는 MBC ‘뉴스데스크’의 진행을 맡는다.
박성호 기자는 지난 2012년 MBC 파업 당시, 파업을 170일간 주도했다는 이유로 해고됐다가 지난 8일 약 5년 만에 복직했다. 이후 박 기자는 이날 첫 출근길에 많은 MBC 직원들의 축하를 받으며 복직 첫 출근을 했다.
손정은 아나운서는 2008년 김주하 아나운서에 이어 주말 뉴스데스크 앵커로 활약하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으나, 2012년 파업 참여 이후 오랫동안 마이크를 잡지 못했다.
김은향 동아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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