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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남편이 인정한 천재입니다.
게시물ID : wedlock_1141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주비재규
추천 : 13
조회수 : 2814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7/12/10 15:20:21
새벽 3 시 잠을 못 자고 뒤척이다 곤히 자는 남편에게 찰싹 붙어
“오빠 ~~ 잠이 안 와ㅠㅜ”
라고 징징댔어요
남편이 잠결에
“잠이 안 오면 억지로 잠을 청하지 말고 평소에 하던 일을 해 봐~~”

라고 웅얼거리더군요 ㅎ
“근데 평소에 하던 일이 자는 거였잖아~~~ㅠㅠㅠ”
라고 하니
남편이 피식 웃으며
“오,,, 천잰데?”
하더니 다시 잡디다 ㅋㅋㅋㅋㅋ

다음 날 아침 물어보니 전혀 기억 못 하더라는,,,,
ㅎㅎㅎ

쓰다보니 생각났는데 그저께는 무슨 꿈을 꾸는지
 “하! 아쭈~~~~”
하더라고요?ㅋㅋㅋㅋㅋㅋ

자기야 숙면엔 도움이 안됐지만 천재라고 해 줘서 고마워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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