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시급이 7,530₩으로 오르는것 때문에 여론이 들끓자
CU본사에서 상생안이라고 내어 놓겠다고 하고선 연말이 다 되어서야 겨우 내어놓았습니다
근데 그게 경쟁사인 gs보다 못하다는 점이 엄청 큰 오점이더라구요
gs보다 좋은 안으로 준비중이니 기다려달라 해놓고 나온 안 치고는 완전 개허접으로 뽑혀나왔지요
전 세계 유저들을 농락한 게임. 노맨즈스카이 같은.... 그런 안입니다 ㅅㅂ
제가 봐도 못하기도 하고 생색내기 같다는 점을 지울순 없더라구요
근데 그 상생안이라는게 계약서에는 없는, 덤 같은거입니다
거기다가 여론에 밀려 보여주기 식으로 하니 진심으로 점포를 위하는 내용이 나올리가 없지요
예상되지 않았습니까? 홍석현 회장이 어떤사람인데요 ㅋㅋㅋㅋ
삼성x파일 사건의 한 축이었던 사람이예요
서울대 나와서 유학갔다가 사시합격 후
승진을 거듭해 광주지검장까지 갔다가 검찰총장 후보까지 거론되던 사람이었는데 저 사건으로 법조계를 은퇴한 사람이지요
더 많은건 검색하면 다 나오는 유명인이니 하략하겠습니다
계속하자면 
물론 본사에서 많이 지원해주면 완전고맙지요 하지만 어쩌겠습니까?
자본주의 사회에서 맘에 안들면 주판알 튕겨보고 그만하는게 이득이다 하시면 떠나면 그만입니다
계약서에도 없는 내용을 해달라고 점주들이 집단행동에 나서는건 적어도 제 생각엔 옳지않은 행동 같습니다
시선을 점포쪽으로 돌려보면
지금 최저시급도 안지켜주시는 점주들이 태반인데 그거 지원받아서 직원들에게 풀거라 생각되지 않네요
양심에 손을 얹고
'나는 직원들에게 최저시급, 주휴수당, 야간과 휴일을 포함한 초과근무수당 다 주고 1년 이상 근무자들에게 퇴직금 챙겨주고 4대보험 들었다'
하시는 분이라면 본사 욕할 자격이 있다고 봅니다
매우 충분하지요. 그게 계약서에 없는 내용이라 하더라도요
나 이렇게 직원들 챙겨주니 살기 힘들다 좀 도와주진 못할망정 그따위 안이 상생안이라고 내어 놓는건 뭐냐 인정할 수 없다... 이런 말 할 수 있습니다
그외의 분은 지금 직원에게나 줄거 다 챙겨주며 사람대우나 잘하라고 하고 싶네요
자기 직원에겐 최소한의 것도 안지켜주면서 본사에겐 최소한의 것 이상을 달라고 요구하는건 정말 이상하지 않습니까?
결론적으로 제가 바라보는 cu점주와 cu본사 사이의 일은 겨 묻은 개가 똥묻은 개 나무라는 격으로 보입니다
(일부러 반대로 적은겁니다. 점주들이 똥 급은 아닌것 같아서...;;;)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