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가 다르게 강아지들이 크고 있습니다. 이가 나서 사료를 깨물어 먹더니 어미젖도 깨물어 피가 남.
그래도 어미가 새끼들에게 젖을 주겠지.. 했는데 '으르렁'거림. 젖을 잘 안 줌.
그리하여 뼈우려낸 물에 사료를 말아주고, 마트서 파는 락토프리 우유도 사다 먹임.
두마리는 벌써 입양 가고, 넷이 남았는데.. 코 빨간거 둘. 까만 거 둘
빨간코는 어미쪽. 까만코는 아비쪽.
같이 사는 다른 큰 개는 빨간코인데.. 이놈은 지가 새끼들의 아비인줄 아는 듯.
밥 주려고 가까이 가면 어찌나 달려드는지..
간식을 잘라서 주니 야금야금 먹어댐.
응. 그건 먹는 거 아냐~
다 갈 곳이 있었는데.. 암컷 한마리가 남아서 고민.
한 마리 또 입양 보내서 이제 셋 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