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동네 다니다가 옷을 후줄근(?)하게 입고 그냥 걷고 있는 남자를 봤는데.. 뭔가 직감적으로 아.. 저 사람은 위험한 것 같다. 무섭다. 피하고 싶다. 그런 느낌이 들었거든요.
그 사람은 우락부락하게 생긴 것도 아니고 그냥 평범하게 생겼었어요. 옷 차림새가 위생적이지 않아보이기는 했지만.. 그런 분들을 보더라도 이런 직감을 느낀 적은 없었거든요. 진짜 기분나쁘고 소름끼치고 무서운 느낌... 그 사람은 그냥 걷고 있었는데 왠지 저에게 해를 끼칠 것 같은 그런 느낌이요. 진짜 처음 느껴보는 느낌이라 정말 무서웠어요.... ㅠㅠ 위협같은 걸 받지도 않았는데.. 그냥 무서웠어요.
여러분도 그런 느낌이 드는 사람을 본 적이 있나요? 제 지인의 경우에는 지하철에서 직감적으로 저 사람 눈빛이 좀 이상한데.. 라고 느끼고 있었는데 역에서 경찰들이 들이닥쳐서 성범죄자라며 체포해가는 걸 보고 소름이 돋았었대요. 제 착각이었으면 좋겠네요.. ㅠㅠ무서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