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발색은 손가락으로 여러 번 그어서 했습니다.
자연광 아래 찍어서 발색은 별 무리없이 잘 된 편입니다.
1. 네이처리퍼블릭 프로 터치 섀도 팔레트 02 러브 로지
10g
팔레트 크기 15cm X 5cm
안에 있는 섀도우 크기 1.2cm X 2.6cm
오른쪽 제일 끝에 있는 글리터는 딱 봐도 시원찮음
쿠폰때문에 쓸데없이 돈 써서 샀는데 만족감 별로... 제 기준 팔레트 겉의 그림도 취향 전혀 아니고요.
섀도우 질은 팔레트 양 쪽 끝에 있는 색들은 문질러도 문질러도 티가 안 나는 거 빼고는 중하급? -_- '중'은 팔레트 중간쯤 있는 색깔들이 무난하게 잘 나와서 붙인 것입니다.
많이 붉은 계열이야 어느 브랜드라도 발색 한 번에 확 잘 될거고요.
밝은 색 글리터는 싱글로도 사본 적 있는데 제 기준엔 노답입니다.
네이버 블로그 검색을 해보면 화장 연습 하고픈 초초초초초보에게 추천이고 그 외의 경우엔 욕망하지 않아도 된다는 요지의 글이 있는데 동감합니다.
제 경우엔 쿠폰이랑 적립금 써서 5천원 이하의 가격에 구입한 거라서 눈물까지 흘릴 필요는 없는데, 현재 세일 가격 15500원 구입은 굳이.....딱히......
그래서 비싸게 헛된 구입을 하는 분들을 막기 위해 이 글을 올리는 겁니다. 돈 더 모아서 배콰점 가세여.
그리고
사은품 선택해서 받은 엑소 노트
크기 15cm X 21cm
두어 번 쓰고 끝인 샘플보다(실은 샘플조차 받고 싶은 게 없었음...) 노트가 낫지 않을까 해서 선택
샘플 페이지에는 노트에 엑소 멤버 얼굴이 대문짝만하게 실린 디자인이었습니다만
다행스럽게도 이런 것이 옴 ㄷㄷㄷ
무지노트인데 쪽수가 꽤 됩니다. 두께 5밀리미터.
그리고 노트 안에 이 스티커가 동봉되어 있습니다.
저는 국내가요계에 아무런 관심이 없기 때문에 스티커 쓸 일이 없음... 혹시 나중에 나눔하면 가지고 싶어하는 분이 있을지 모르겠네요.
2. 네이처리퍼블릭 글리터라이너 / 골든판타지 / 칵테일핑크
위가 골든판타지 아래가 칵테일 핑크인데
골든판타지가 더 티나고 반짝이들이 고르게 잘 발렸습니다.
개인적으론 색깔면에서 황금보다는 핑크를 좋아하는 편이지만
칵테일 핑크는 가볍게 한 번 슥 그어서는 핑크를 느끼기 어려웠음. 뽑기를 잘 못 했을 수도 있겠지만요. 좀 얄딱꾸리한 맛이 있어요.
바르고 빠르게 즉시 마르거나 하지 않습니다. 좀 기다려야 함
물만 묻혀도 쉽게 닦입니다.
3. 아르데코 모스트 원티드 아이섀도 팔레트 // 브라운
4. 모스트 원티드 아이섀도 팔레트 투 고 // 로즈
아르데코 팔레트 발색은 네이버 찾아보면 정확한 것들이 나름 꽤 나오기 때문에 생략합니다.
네이처리퍼블릭 이번에 산 섀도우보다 더 질이 좋다고 느꼈고요, 브러쉬로 글리터 묻힐 때 가루가 좀 나오지만 그것도 최종 발색에선 공화국네 팔레트보다 낫다고 생각합니다.
팔레트 케이스가 플라스틱이 아니라서 싼티난다고 여길 수도 있겠지만 내용물은 중급 이상 한다능....
코코넛몰에서 죽자고 출석포인트를 모아모아 세일할 때 사면 저렴합니다.
근데 요즘 코코넛몰 또 다시 출석이벤트도 뚝 끊기고 세일도 끊기고 조용함.... 거기의 영업방침을 알 수가 없음... 올해 들어서 전체적으로 매달 꾸준히 뭘 하는 게 없네요 -_-;;
5. 바비브라운(보비브라운) 스터링 나이츠 아이 팔레트 (아마도 2016)
전체 케이스 크기 9.3cm X 7.8cm
섀도우 크기 2.5cm X 2cm
밝은색은 손가락질 한 번으로 잘 안 보이지만
중요한 것은 전체 섀도우들의 질임
당연하지만 로드샵보다 훠어어어얼씬 고오오오오급입니다. 바비브라운 팔레트는 싱글보다 질 떨어진다고 하던 글도 본 게시판에서 본 적 있지만요.
아무리 초싸구려 브러쉬를 써도 펄이 덩어리째로 뜯겨나오는 일 같은 건 일어나지 않습니다. 후벼파지 않는 한(.....)
6. 스틸라 쥬얼 아이섀도우 트리오 팔레트 (2010)
케이스 크기 12cm X 5cm
섀도우 지름 3.4cm
맨 오른쪽 제외한 두 개는 한 번에 색이 나오지 않습니다.
입자 굵직한 글리터이고 예쁩니다.
7. 들라크루아 하이 싱글 아이섀도
03 새틴 핑크
지름 2.8cm
뭐하는 듣보잡이지 라고 생각하신다면 여기로 가서 살펴보세요~
클레어스코리아의 여러 브랜드들 중 하나인데, 참고로 가입 후 출석체크를 하면 1회당 100원이 쌓입니다.
클레어스코리아 제품 몇 개를 써봤는데 들라크루아 아이브로우, 아이섀도우 괜찮았고
클라우드9 올 얼라이브 세럼/크림은 런칭 때 극도로 싸게 샀는데 가볍게 발려서 지성에게 괜찮았어요.
그런데 사이트나 블로그 리뷰와는 완전히 반대로 제 기준 최악인 제품들도 있었음.
섀도우 질은 좋습니다. 입자가 꽤 곱네요.
스틸라 팔레트 + 들라크루아 아이섀도 발색
8. 더페이스샵 (아마도) 최근 새로 나온 브러쉬
맨 위는 쉬머 섀도우용
가운데는 아이라이너용
맨 아래는 글리터 & 젤리용이라고 사이트에 되어 있습니다.
아이라이너는 아직 안 써봐서 모르겠고, 쉬머 브러쉬는 사이트에 보니까 혹평하는 사람도 있던데 전 괜찮았어요.
다만 브러쉬 모가 저렇게 생겼으니 섀도우를 먹어치우는 속도가 빠르므로 쉬머 빨리 팍팍쓰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추천 / 너무나 소중한 쉬머 섀도우라서 가루 한 알도 소중한 분께는 비추
글리터 & 젤리용의 넙적한 실리콘 브러쉬도 쓸만했습니다. 참, 저는 크림이나 리퀴드로 된 섀도우 살살 펴줄 때 썼어요. 가루는 안 써봐서 모름.
본인의 눈보다 면봉이 더 내용물을 잡아먹는 일이 안 일어납니다. 실리콘이라 한 번 닦으면 끝인 것도 편하고요.
근데 사이트에 보니까 이것도 쓰레기라고 비난하는 사람 있던데 전 화알못이니까 그냥 잘 쓰렵니다. 게다가 포인트로 0원 구입했기 때문에 이ㅋ득ㅋ
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