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게시물ID : gomin_173472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ㅁㅈ이
추천 : 2
조회수 : 628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7/12/08 04:49:39
요즘 계속 이 시간이다.
술도 마셨겠다,
코를 대롱대롱 골면서까지
자야하는데
잠이 오질 않는다.
술을 더 마셔야 잠이 오려나.
스트레스를
먹는 것과 자는 걸로 푸는 편이었는데
먹는 것도 자는 것도
흥미(?)를 잃었다.
네가 내 마음 속을 떠나지 않는다는
남탓을 하고서야
지금 내 상태를 인정한다.
눈을 떠도 뜬 것 같지 않고
잠을 자도 잔 것 같지 않고
내 할 일 제대로 하는데
나사가 몇 개씩이나 풀려
도저히 못 봐줄 지경.
그럼에도 다른 이들에겐
아주 멀쩡한 사람이어서
건강 챙겨주고
슬퍼하는 마음 챙겨준다.
분명 숨 쉬고 있는데
그 사실을 잠깐 까먹은 기분.
언제까지
티내지 않으려 노력하며
뒤에선 잠이 오지 않아
소주에 기대기만 할는지.
이별 참 힘들다.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